|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yks (시조새) 날 짜 (Date): 1995년07월15일(토) 13시33분23초 KDT 제 목(Title): 글쎄.. 머라할까...?(2) 부리나케 뛰어 내려가니 이미 자전거는 온데 간데 없고... 에라!!! 일단 오른 쪽 길로 뛰어 가보자 싶어 냅다 뛰다 보니... 아뿔사!!! 치솔을 입에 문채가 아니겠어요? 그 와중에 치솔을 빼내어 뒷 주머니에 박고는 신속히 다시 추적!! 우짤라구 안경도 안 쓰고 나왔는지... 뭐가 보여야지요? 30여 미터를 달려 시내쪽으로 커브를 트는 순간... 그 흐릿한 눈에 막 신호등을 기다리는 낯익은 자전거를 발견!!! 비호같이 날아 그 군중들 틈을 헤집고는 아~~~~~ 잡은거예요... 잡았다구요~~~!!! 범인의 멱살을 끌어잡구 은행 앞으루 나오긴 했는데... 어이구... 뭐라구 고함을 질러야 하는데... 입 안 가득히... 그 놈의... 치약 거품이... 수 많은 사람들이 지켜 보는데... 느닷 없이 입에서 희뿌연 개거품을 토해 내 보세요. 날 뭘로 보겠어요? 그래서... 그냥... 인상만 잔뜩 찌푸리고는 "욱욱... 끙끙... 으이익..." " 저... 젊은 친구!!! 요... 용서해주게..." 라며 빌던 50대의 그 범인도 자전거 주인이 자기 멱살만 잡고는 낑낑대니... 아마... 참말로.. 억수로.... 요상 망칙 했을낍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구요...? 머.... 우짭니까... 한 마디 훈계도 몬하고 벙어리(?)가 되어... 씩씩 대다가... 머... 결국... 그냥... 자전거를 끌고 돌아오는 수 밖에요... 에구 에구... 우우... 더 기가 찬 것은 이 늙으신 도둑님... 풀려난 뒤 뒤쫓아오며... "저.. 젊은이!!! XX학원으로 갈려면 어느 쪽으로 가지...?" 으.. 으... 으이그...!!! 미치고 환장 하지 차라리....!!! 광견병 걸린 고릴라 처럼 인상을 한 번 더 써주고는, 되돌아 오는데... 원 참... 내... 머가... 우째... 돼갖고.... 으~~~이~~~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