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bcart (한라사랑) 날 짜 (Date): 1995년06월12일(월) 17시36분32초 KDT 제 목(Title): 공권력 투입과 중앙일보.. 온 국민이 불안해 한다? ... 명동성당과 조계사의 공권력 투입 이틀전, 일본의 한 관리의 망언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신문들은 그 망언을 1면 톱 기사로 다루었으나 유독 중x일보는 한통노조의 불법성을 운운하면서 '국민이 불안해 하는 ....' 어쩌구 하는 글과 함께 정부의 공권력 투입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말도안되는 기사를 1면 톱 기사로 다루었다.. [엄마, 나도 국민 마자? 근데 왜 난 불안하지 않아?] 이건희씨 북경 발언으로 삼성에 제재가 가해지고 있다는 심상치 않은 기사가 나올 때 행해진 이러한 작태는, 말 그대로 정부에 대한 아부의 극치이고, 삼성의 위기 탈출용으로 사용되고 있음은 지나가던 개도 알만큼 뻔하다. 불행히도 '국민'이란 말까지 자기 편한대로 사용하는 이러한 편의성 기사는, 정말 누구 말대로 '무식한 팬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실감케 한다. 전두환, 노태우 당시 명동성당에 피신했던 사람들은 법을 지켰기 때문에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정통성을 논하자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노태우에게도 있을 진데 어찌하여 현 정권 탄생의 모체가 되는 명동성당에 경찰들을 난입시킬 수 있을까. 이래서 재벌 신문사는 안되는 것일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답답한 마음 감출길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