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YonOul ( 리 온 ) 날 짜 (Date): 1995년06월11일(일) 12시10분07초 KDT 제 목(Title): 감자님께 / 학문의 배타성에 대하여 감자님은 릴리의 챗방에서도 좋은 말씀을 하시더니 역시 포스팅도 참 좋군요. :-) 참~ 바람직한 방향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우리 사회가 그런 모습으로 빨리 바뀌어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겠지요. 반드시~ > 그러나 앞의 글들에서는 우리 학교도 좋아졌으니 다른 학교에 구태여 > 갈 필요가 없다라는 의미의 구절이 있었습니다..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아마도 유니콘님의 글 뒷부분을 역시 지적하신 듯 한데요. 유니콘님이 그 글을 쓰신 것은 앞의 글에도 나와 있지만 과학원 생활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느낀 느낌을 기반으로 해서였을 것입니다. 약간 짐작되 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 잘 모르니 그 점에 있어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군요. 대신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요, 이건 제 생각인데요 ... 감자님~ 모든 공학인이 공학에 대한 명확한 사명이랄까? 이런 것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감자님은 과기대부터 계셨다니 ... 처음 시작때부터 뜻 하신 바가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 의외로 그렇지 않은 공학인들도 많이 있고요 ... 때로는 살아가면서 처음의 그런 방향성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되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 각자 살아가면서 중요시 하는 가치관도 다르고 요 ...) 그런 상황에서 과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게 될 수도 있 을 것 같군요. 그런 경우라면 본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무슨 소릴 하는지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 들도 많으실 것 같군요. 글로 쓰긴 좀 어려운데요. 직접 얼굴 마주 보고 앉아서 천천히 얘기하면 좋을 것 같 은데 ... ( 전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3 - 4명정도가 좋던 데 ...) 그리고 또 한가지 ... 연세대를 비롯한 서울의 학교들은 이제 막 본격적인 투자 를 시작하는 단계잖아요... 그러니까 이럴때 본교의 우수한 학부생들이 대거 진 학하여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런 학문적인 업적을 보고 다른 학교( 이를테면, 서울대나 과학원에서 .. )에서 진학을 해서 학문적인 교류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감자님의 글을 비꼬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는 것 을 꼬~옥 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 당부와 함께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요 ... 저는 앞서 얘기한 것과 같이 감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하거든요. ( 그래서 여기 이렇게 지방 오지(?)에 내려와 있잖아요~ )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러한 학문의 다양성과 분야별 우수 함을 인정하지 않는 ('우리것이 최고'라는 편협된 집단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중에 많은 분들이 과학원 분들과 S대 분들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면에서 최고인 전지전 능한 학교'가 바로 그 두학교가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 ... 그렇지 않나요?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인지도 모르지만 ... 앞서의 그 무례한 게스트도 그런 인식하에 그 런 글을 남긴 것 같은데요. ( 그래서 화가 났습니다. ) 감자님의 좋은 글에 감사하고요 ... ( 그 글은 화일로 받아 놓았습니다. :-) 그 글에 동감하시는 분이 여러 분 계셔서 기쁘군요. 그래요 ... 정말 우리들 모두 가 학교의 명성에 기대려 하지 말고 자신으로 인해 학교에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살아간다면 좋겠어요 ... 이 글이 또다른 얘깃거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리온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