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4월13일(목) 21시15분12초 KST 제 목(Title): 침술의 고수? 농구 골대아래서 링을 바라보고 있는데, 우리 팀의 후배가 저한테로 달려 들었습니다. 물론 전 보시다시피 튼튼하니까 꿈쩍할리 없었죠. 부담없이 가볍게 그 충격을 흡수하려는데.... 옆에서 누가 절 밀어버렸어요. 그 절묘한 타이밍의 합작 공격에 유니콘의 발목이 수직으로 꺾었어요. 농구 경기는 스톱되고, 유니콘은 그 아픔을 참고 .. 또 참으려다.. 어쩔수 없이 발을 쩔룩이며 근처에 있는 '한의원'을 찾았답니다. 대기실에서 무려 40분이나 기둘리고 나서야 전 의사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진찰받고 침맞으러 오신분들이 그만큼 많았어요. 하물며, 시골서 올라온 분도.. 전 침을 많이 맞아봤지요. 머리에 까지 맞은 적도 있었어요. 돌팔이한테요. (* 그 때문에 천재가 이렇게 둔재가 되었어요. 푸푸푸 *) 그래서 전 이 의사를 판단해 보기루 했습니다. 침 맞을 준비를 하면서요. -- 저 오른쪽 다리가 부었어요. 농구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렀거든요. " 그렇군요. 많이 부었네요. " 왼쪽 발목에 침을 '꼭' 놓는다.. -- 어라? 저 오른쪽 발이 삐었다구요. " 마자요." 왼쪽 팔에 '꼭' '꼭' 두대.. -- 읔... " 조금 아프죠? " -- 오른쪽 발이 삐었는뎅... " 낫게만 해주면 될고 아녀요 " 왼쪽편 목에다 또 '꼭'. 총 4개의 바늘에 찔린 유니콘 (* 절대로 고슴도치가 아님 *) 앗... 이런게 고수의 면모~~~~ 그 날 이후로 이제 그 의사는 별명이 붙여졌어요. " 침의 고수인척 하는 의사 " 정말 고수일까요 아닐까요? 궁금한게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