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P) 날 짜 (Date): 1995년04월05일(수) 08시37분37초 KST 제 목(Title): 식목일? 글쎄...식목일이라는 날을 따로 만들고 게다가 휴일로 정하고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말고 또 있을까 모르겠다. 오죽했으면 나무심는 날을 만들었으랴... 산이란 산은 죄다 빨~간 민둥산이었으니 그렇게라도 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 내가 어렸을적에도 겨울이 가까워 오면 커다란 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있었다. 땔감을 마련하려는 것이었지.. 그렇게해서 산은 헐벗었다. 하지만 육이오때 잘려나간 나무들이 더 많을지 모를일이다. 전쟁은 참으로 여러면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아~~ 우리 조상님들이 따뜻하게 지내려고 잘려나가고 전쟁을 치르느라 잘려나간 나무들... 하지만 일제가 잘라놓은 나무들에 어디 비할 일이냐... 해방될 무렵이 다 되어서는 전국의 산이란 산이 하나같이 앙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더란다.. 우리 어머님은 소나무 껍질을 질겅질겅 씹으며 그곳에서 나오는 송진을 모아 학교에 갖다 바치는 숙제를 너무나 많이 하셨다고 했다. 비행기의 기름을 만드는데 필요 한 모양이었다고 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일제는 우리 국토를 병들게 했다. 혹자는 일본 사람들이 워낙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일을 했을리가 없을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매국노든가..친일파의 자슥이겠지... 어쨋든 난 어려서부터 식목일과 일본사람을 떼어 놓고 생각해 본일이 없다. 물론 나말고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가꾸어 일본 사람들 코를 납작하게 해 주고 싶다. 아스트로의 글을 기다리셨던 guest(dodo)님께 이 글을 드립니다. As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