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3월19일(일) 12시54분52초 KST 제 목(Title): 친한 친구의 결혼.. 어제 눈오고 바람이 몰아치는 신촌에서 결혼을 한 주인공은 유니콘과 함께한 스터디 그룹 멤버중 첨으로 결혼하는 친구이고, 동기들중 네번째로 혼인신고를 올리는 사람입니다. 대학 4학년때 어느 날인가 이친구가 하는 말이 " 유니콘, 나 머리 아파서 오늘 세미나 힘들거 같은데.." -- 많이 아프냐? " (손으로 머릴 감싸며) 으응, 미안해. 오늘 집에 일찍 갈께~ " 그래서, 저는 친구더러 걱정말고 푹쉬다 내일 만나자고 했죠. 그날 저녁, 전 저의 휴식처인 '신촌문고'주변을 싸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아~~ 글씨~~ 둘이서 손 꼭 붙잡고 다니는 거 아니것어요!! 왕!! 열받아!!! 이 친구 무안하니까 그냥 씨익~~ 웃어버리구.. 유니콘도 배반하고 둘이 돌아다니더니만, 이제사 결혼하는 군요. 원래 이 둘은 소개팅으로 만난 건데요. 성사시킬려고 소개팅이 이루어진게 아니라, 여자후배한테 빛진 일이 있는 한 친구가 " 제발, 나 살려주는 셈치고 눈 딱 감고 나가주지 않으련~~ " 이말에, 희생타로 나간 제 친구가 이 여자한테 빠져 헤어나오지 못 할줄이야~~ 정말 인연이란 따로 있나봐요. 어제 피로연에서 친구 부부를 봤는데.... 으으으. 그동안 못 본 사이에 여자한테 꽉~~ 잡혔더군요. 그 친구네 집에 놀려가기 힘들게 생겼어요. 흑흑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