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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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Athena (유니콘)
날 짜 (Date): 1995년02월25일(토) 02시52분02초 KST
제 목(Title): 휴~~ 지쳤어요....


   오늘 이사짐 나르고 집안 청소하고

   짐 정리를 반정도하니 새벽 한시정도...

   함께 아파트쓰게 된 우리들끼리 단합겸 잘 살아보세 맥주 한잔씩 나누었습니다.

   지금 맥주 캔 하나에 기분이 좋아요..

   잠이 주체할수 없을만큼 쏟아지는게 문제지만 말여요.

   첨 아파트 들어왔을적엔 지저분하고 더럽기만 했는데,

   짐이 들어서고 방바닥에 윤좀내고 라일락 향기도 뿌려대니 살것같아요..

   게다가 좁아 보이던 집이 이젠 너무 커보여 기쁘기 한이 없어요.

   안방은 둘이 굴러다닐만큼 충분하고, 작은 방도 두명은 잘 수 있어요.

   거실도 텔레비젼 볼만큼 넓고, 앞이 탁 트여 시야도 보기 좋구요.

   집에 애정이 들어야 힘들때 도피처가 되어주죠.. 안락한 집이 최고..

   아깐 친구랑 방바닥에 누워 있는데, 친구가 하는 소리가 

   "방이 너무 허전하지?"

   - 응..그래.  종로에서 멋진 여자 사진 하나 사오지?
     아님..  영화 판넬 하나 붙여 놓을까?

   "그러게...하나 구해야 겠지?"

   둘의 고민이 방금전에 해결되었어요. 푸푸푸..

   치킨 집에 갔더니만 거기 벽에 환상적인 여자 사진이 붙어 있지 않겠어요?

   친구왈  " 아줌마~~  저런 멋진 사진 구해줘용~~ "

   아줌마  " (선뜻) 하나 구해 놓을께 담에 찾아가요.. "

   유니콘  " 으잉?  담에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어떻게 해요?
             우린줄 어떻게 알아봐여?"

   아줌마  " (유니콘을 보며) 개성있게 생겨서 안 까먹을 거여요.. 걱정 마세요~~"

    
    흠..모가 개성있지?

    꼬깃 꼬깃하고 허름한 와이셔츠에 외투하나 걸친 유니콘이 넘 멋있었나?

    담부턴 이삿짐 나른 옷을 그래루 입고 다닐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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