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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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5년02월13일(월) 05시38분52초 KST
제 목(Title): 비극의 빵봉투


라이너스님의 빵봉투 이야기를 읽고나니 옛날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나도 그걸

해봤으니 신세대는 아닌가보다. 진짜 요즘은 채변 안하나?) 중학교때 학교에서

봉투는 받아왔는데 깜박 잊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생각을 못하고 밀어내기 한판을

해버려서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중학교때만 해도 선생님들한테 지긋지긋하게 맞고

다녀서 어떻게 해서든지 빵봉투를 만들어야했다. 일단 학교에 가서 조회하기전에

장실에 가서 억지로 화장을 하려고하는데 되질 않는다. (글에서 냄새를 줄이려니까

디게 힘드네.) 다행히 장실이 구식이라서 바닥에 있는 파편을 이용해서 결국은

봉투를 만들어 제출했다. 그런데 몇주가 지나서... 선생님께서 약을 나누어 주시는데

"길동이. 너는 X충, X충이 있으니까 몇알" 이런식이었다. 내차례가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눈이 띵글해지시더니 "wolverin. 너는 어떻게 된 애냐? 넌 A충, B충,

...., Y충, Z충이 있으니까 이만큼 먹어." 그래서 졸지에 나는 약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그리고 한동안은 다른 친구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것 같아서 괜히 기가

죽었었다. 으~~~ 쪽팔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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