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노래그림) 날 짜 (Date): 1994년12월26일(월) 18시17분36초 KST 제 목(Title):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선아언니가 없어서일까? 사람들이 보드가 썰렁하다고들... 옛날 얘기 하나할께요. 친구가 하나 있었어요. 3학년 겨울 방학이 거의 끝나갈 때 쯤이였죠, 도서관에서 찍은 사람이 있데요. 한동안 뜸했다 했죠. 걔는 찍는데 선수였거든요. 누구냐고 밝히라고 성화를 부려 봤는데... 역시 제 눈에 안경이었죠. 그 아이 과는 알았는데, 이거 이름을 알 수가 있어야죠. 맨날 도서관에서 살기는 하는데 이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 내 친구는 아주 부지런해서 항상 2층 일반에 자리를 잡았고, 난 2층 참고 메뚜기였죠. 근데 시험 땐 자리 잡아주는거 막기위해 표를 나눠줬잖아요. 그러면 참고 열기 전부터 가방들이 쭉 줄서 있죠. 헤헤 그래도 시험 땐 안정된 분위기에서 공부를 해야겠기에 친구한테 가방 좀 세워달라고 했죠. 내 친군 워낙 일찍 오기때문에 가방 줄에서 거의 일착이었죠. 그 날도 친구 가방 옆에서 표를 받아 들어가서, 내가 좋아하는 기둥 옆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기둥옆에 자기에 딱 좋죠) 글쎄 친구가 찍은 애가 그 테이블의 네 자리를 그냥 다 맡아버리는거예요. 완전포위 상태가 되겠다 싶어 나두 내 옆 자리를 하나 맡았어요. 그리고 5층 귀중본 열람실의 또 한 친구를 불러내렸죠. 난 그 아이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이 절호의 기회가 왔음을 친구한테 알리고, 또 한 친구와 함께 호시탐탐 기회를 였보는데. 드디어 그 애들이 몽땅 자리를 비웠죠. 기회가 챤스다!!! 근데 난 가슴이 떨려서 책에 써진 이름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또 한 친구가 자기가 본다고... 책 옆면에 써진 이름을 보더니 배꼽을 잡는거예요. 얘기 왜 이러나 하고 보니 " 강 제 비" 음~~~ 찍어도 정말 자알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