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Ebby) 날 짜 (Date): 1994년12월08일(목) 09시38분28초 KST 제 목(Title): 유혹 당한 야그... 흐흐흐.. 대단한 얘긴 줄 알겠지만.. -------------------------------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저 XXX입니다.' 잉? 누군가? 남자인데.. 남편 친구인가?.. 이야기를 하다보니.. 내가 주식을 관리 해 달라고 부탁한 아저씨..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남편의 부탁으로 난 어떤 증권 회사에 가서 우리의 전 재산을 투자 했다. 그때 한 아저씨.. 아니 노 총각 대리가.. 서류 수속을 하다가.. 내 주민 등록 번호를 보고.. 기절을 하는 거다. 그날 좀 어리게 옷을 입었긴 했다. 청 자켓에.. 화장은 별루 안하구.. '누가 애엄마라고 � 하겠어요?' 그러면서 날 기분 좋게했다. 음음... 여자는 칭찬에 약하다. 우리 회사가 후미진 곳에 있는 탓에.. 그분은 나를 태워 주었고.. (고객 써비스 차원에서..)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갑자기 무드 있는 음악을 크게 틀어 놓더니.. 직장에서 내가 자기의 애인 인줄 알더라나 어쩐다나.. 그런.. 이상한 얘기만 하다가.. '심심하거나 외로울 땐 전화 하세요.' 읔.. 무슨 헛 소리? 내가 심심한데 왜 전화를? 그런 표정으로 보자.. '아.. 상담해 드릴 려구요.' 그러면서 얼버무렸었다. 근데.. 전화가 오고 나니까.. 기분이 좀 상한다. 그때.. 내가 막 화를 낼 껄 그랬나? 요즘은 유부녀 유혹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백화점에 구두 파는 아저씨도 나더러 커피 사주 겠다고 시간 나면.. 들리라고 그러더니... 쩝.. 근데.. 멋있고 잘생기고 분위기 있는 남자는 안 그러더라.. 그랬으면.. 내가 유혹에 � 넘어 갔을지도 모르는데.. 히히히.. 모.. 대빵이나.. 유니콘 정도면.. 커피 한잔은 할 수도 있다. �(아부 했음)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