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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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ami (3210..)
날 짜 (Date): 1994년11월27일(일) 02시39분44초 KST
제 목(Title): 챗방에 가다..




 비록 누구누구(?) 처럼 캬바레나 락카페는 못가봤지만 
 KIDS 의 챗방엔  꼭 가보리라고 전부터 별러왔던 3210..
 드디어 날잡아서 ...
 아예  구경꾼  이란 이름으로 들어갔어요....:)
 
 하하하...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챗방에서  열명도 넘게 (열다섯인가 ?) 얘기들을 나누는데, 
 화면이 어찌나 빨리 올라가는지 다 읽지도 못하겠어요...:(
 얼떨떨하고 누굴 붙들고 얘기해야 하는지 ?
 그냥 잠자코 구경만 하려니까....

     왜~ 구경만 하냐고....어디서 온 구경꾼이냐고....
 
 자기들 대화 도중에 한 마디씩  툭툭 물어오네요...:)
 그래서 실은 타자속도가 너무 느려서 구경만 하겠다고 
 대답을 간신히 쳐올리고 나니까  벌써 화면이 두어번 넘어간 듯
 전혀 줄거리를 알 수 없는 내용만 가득 차있고...

 챗방 사람들 엄청 존경한다던  Gentle Single 님 얘기가 실감나더군요.
 유유자적한 한담 나누는 경로당 챗방이나,
 저같은 만년 타자초보자를 위한 재활 챗방이 있으면 어울리려나 ?


 하지만 그렇게 해가지곤 챗방의 싱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없으니
 다시 도전해야죠...:)
 두번째는 (말안하고 구경만해도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  라는 
 이름으로 들어갔어요.  그랬더니 이번엔....
 
      왜~ 봐주세요 지요 ? 
      뭘~ 봐줄까요 ?
      봐주세요 어디지요 ?
      Excuse me 요 ?  Look at me 요 ?    
      봐주세요 못봐줘요 !
 
 히야~~ 뭣부터 대답한담....x__x 
 근데 모두들 초보자 봐주세요 에게 참 친절하시더라구요...:)
 정신없이 스크롤 되는 속에서 1.5 화면에 하나씩 느릿~느릿~ 나가는
 봐주세요의 대답을 잘들 읽어주시고 또 대화를 끌어주고...:)
 나도 모르게...익숙해지던데요 ? 
 타자도 쪼끔 빨라진 것 같이 느껴지고요..:)

 세번째부터는 자신있게 들어갔어요.
 뭐 느린건 여전하지만...:)
 하하하...재밌어요...:)
 보드에 글을 많이 올린 잘 알려진 분들도 여럿 보게 되었고
 재치있는 말솜씨로 챗방에서 죽을 쑤는, <-- 이렇게 표현들을 해요..:)
 종일 사는 분들도 많이 만나고...한가지 더 알게 된 사실은...
 흐흐흐...저보다 더 나이 많은 분이 KIDS 에 있다는 사실 !
 70 학번이래나 ? 
 아스트로님과 저 땜에 뒤가 든든하다던 선아님...이해가 되네요...:)
 이젠   3210.. 로 들어가도 별 문제가 없을 듯...:)
 이러다 나도 죽쑤면 어떡하나 ?.....:(
               
 ............................챗방 들어가 무지 어려진 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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