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1월25일(금) 14시19분31초 KST 제 목(Title): [14]나의 첫 개빙고...1 개 빙 고. 개강을 빙자한 고고팅의 준말. 별로 점잖은 단어는 아니죠. 제가 개빙고라는 것을 사실은 두번 밖에 안했기 때문에 첫번째 개빙고라는 제목이 약간은 이상하네요. 요즘의 신세대(?)들도 개빙고라는 것을 하는 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하간 제가 처음 개빙고를 한것은 88년 3월 둘째 던가 셋째 토요일이었어요. 저에게는 언제나 첫번째와는 인연이 없었나봐요. 첫사랑, 첫미팅, 첫번째 개빙고, 첫선, 등등 한번도 제대로 된적이 없지요. 이러다가 첫결혼도 혹시? 그러면 않되겠죠. 상대는 이화여대 가정관리학과 88학번으로 기억해요. 장소는 우산속, 벤즈 280과 더불어 신촌 3대 나이트 중의 하나인데, 이화여대 신촌역(기차역) 에 있는 파출소 옆 골목으로 가다보면 시장이 나오고 그 시장 한가운데에 떠억 하니 극장이 있고, 그 극장 건물 이층에 있는 디스코 텍인데 전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 사실 학교에 입학한지(복학한지) 얼마 안되어서의 개빙고라 지금 생각에는 전혀 준비 불량인 상태로 갔었어요. 복장 불량, 자세 불량, 의식 불량, 불량,불량, 불량.....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 까지인가. 설레는 마음으로 이대를 향해서 같었죠..... 누가 나의 파트너가 될까? 궁금, 궁금, 궁금.....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