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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npark (박 노섬)
날 짜 (Date): 1994년11월14일(월) 15시17분48초 KST
제 목(Title): 교수들에게 책임을 묻는다.[총장 문제]


  어게 돼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12.12를 기소유예 판정한 법원이 송자 총장 문제에서는 취소 결정이라...  연세는
완전히 떡 된 셈이군요.  어쩌면 본 모습이 드러난 건지도 모르지요.  
송자 총장의 문제와 더불어 그가 내세운 연세 21세기 계획등 연세의 앞 날에 대한 
계획들은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일이지요.  연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요.
총장의 국적 문제뿐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계획에서도 송자 총장측과 반대
교수님들 측의 주장이 대립되고 있으니까요.  학생들에게는 사실 국적 문제보다
연세의 미래가 더 중요하지요.  그래서 현 총장을 두둔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심각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진정 연세에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문제 전에 지금 당장 송자 총장의 문제는 연세의 문제들을 드러내보인 
어쩌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읍니다.  그 점에서 원고 4인의 교수
님들께 우선 감사하고 싶읍니다.  어느쪽이 옳건 간에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고
제기해서 드러낸 그 자체가 용기잇는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이 것을 통해 드러난 문제 중에 많은 말이 않되고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작년에 있었던 전체 교수회의는 무엇이었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군요.
송자 총장의 문제는 선임당시부터 말이 많았고 교수 사회의 비리들이 알게 모르게
터져 나오는 구실을 했죠.  학생들은 정말 억울한 피해자 입니다.  적지 않은 
등록금내고 학교다녀, 별로 질 좋지 않은 수업 받아...  솔직히 연세가(다른
국내 유명 대학들도 대개 그렇지만) 좋은 학생과 몇몇의 뜻 있는 교수님들 
빼고 볼게 뭐 있읍니까?  그러면서 그 연세의 장점에는 별로 신경을 덜 쓰고
있는 인상이 짙네요.  계다가 이런 문제로 연세인들을 더욱 불쾌하게 까지 만들
고요.  이런 문제들의 우선적 책임을 교수들에게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총장이 총장이 된 것도 교수들의 투표에 의한 것이었고(그 당시 교수들은
송자가 무국적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알고 있었건 몰랐건 둘 다 말이
않되지만...)  그 다음 국적 문제가 문제화 된 후에도 전체 교수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란게 뭐 도덕적 문제이니까 총장 자신에게 맡긴다나-도대체
그게 무얼 의미 하는지???  결국 송자 총장은 이사회에 교수들로 부터 신임
을 받은 것으로 결과 지어졌고 (그 회의가 무엇을 위한 것이 었는지 모르겠고
교수들은 그 회의에 대해 무엇을 한 것인지, 무관심이었건 너무 바빴건 무슨
이유였건 회의가 그렇게 진행된 건 이해가 않간다.)  
  어쩜 내가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있어서 인지도 모른다.  현실은 훨씬 더럽고
치사한 문제들로 얼룩져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무엇이 현실이건 다 까발겨졌
으면 좋겠다.  학문의 보루건 사회의 지성이건 무엇이건간에 스스로 솔직할 수
있는 존재인지 알고 싶다.  무지하게 못나고 형편없더라도 모를일이다 아니면
혹시 생각처럼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을 수 도 있다.  어느 경우던 솔직한 
모습은 자시 돌아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그 실체에 대해 여전히 애정과 
여민을 둘 수 있을지는 여전히 결정될 가능성을 가진 문제이지만, 솔직하지
못한 실체라면 돌아보고 싶지도 않다.


무덤덤 f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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