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ick) 날 짜 (Date): 1994년05월01일(일) 20시29분05초 KST 제 목(Title): 중국 여자 공 공항에 S.D라는 중국여자를 마중하러 갔다. 영어를 제법 하는 여자여서 금방 친해졌다. 30대 후반의 우연함과 완숙함. 그리고 자상함, 중국인 다운 여유. 나이 든 여자에게 이처럼 오래 귀를 기울인 적은 없었다. 호텔까지 에스코트 해주고 학교에 왔다. 지금은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싼채 잠들어 버릴 정도로 멍하니 생각하고 있다. 행복을 느낀다는 것. � 희망이 없다는 것. 한 겹도 안되는 궤락. 외부에도 내부에도 없는 경험들. 어쩌면 지금쯤 어제 만난 여자가 그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억제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는 그 지긋지긋한 컴擁薦�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에라도 그녀와 맥주를 마시고 있어야 하지만.... 이젠 어리석음으로 내 머리속을 가득 채웠으면 좋졀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