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노래그림) 날 짜 (Date): 1994년10월21일(금) 19시13분49초 KST 제 목(Title): 슬프다 슬프다. 성수대교가 무너져서 슬프다. 다리가 무너지고 40분이 넘도록 구조대의 그림자도 안 보이는게 슬프다. 그런와중에도 TV는 정규방송만 하니 슬프다. 다리가 끊어졌다는 소리에 이를 어째 하면서도 차 막힐 걱정을 하는 동생을 보니 슬프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세상이 슬프다. 남의 것은 생명마저도 가벼이 여기는게 슬프다. 이런 슬픔도 너무 빨리 잊혀지는게 슬프다. 이런 날에 비까지 오니 더욱 슬프다. 하지만 살아서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