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olhae (예호와당랑�`) 날 짜 (Date): 1994년04월28일(목) 15시30분45초 KST 제 목(Title): 스니데의 수다... 에구 오늘은 자주 올라오게 되는군..하지만..너무도 지금.. 뿌듯한 마음이어서 꼭 이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한 마디 해야 할 듯 하여 올라 왔습니다.. FInal..take home..얼 마 남지 않은 시간들 속에서 무척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던 요즘..오늘은 무척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사실 누구누구 생일이였거든요.. 아니 사실 전이였는데 오늘 겸사겸사 모였지요.. cake준비하고..사실 예랑이는 또 cake감별사 자격증 얻을 만큼 또 잘 고르니꼐.. 슈퍼에서 턱 하니 새우튀김가루 입힌 듯한 초코 cake고르고..카드... 서울 윈이 내 가장 조와하는 빵집이지만 뭐 여기선 그거 비슷한 것도 못뵈었으니께.. 새우튀김으로 만족하고.. 결국 우리는 스니데에서 모였어요.. 역시 역시.. 수다가 시작하니 끝이 없더구만... 노래부르다가 결혼을 앞둔 분이 있어서..그 선배 또 놀리기 시작하고.. 예랑이:아니 선배..우리 결혼식 가면 못본 촉할거죠??저 여자 누구양~~~ 할 거 뻔 한거 아닌가? 선배:에이~~내가 그럴리 있남??? 예랑:우리 못본 척해두..꼭!! 갈비탕은 먹을 거야욧!! 선배...:흐흐...몰라...와...내가 오라고 해야하남?? 예:기럼 오라고 해야지 가지..하나 갈비탕 먹게..꼭 가야죵!! ........ 결혼, 서울..보라 버스서 부터.지하철 예기 , 혼수,자개장, 동생 돈주고 온 얘기, 폴로 티샤스가 좋나. 악어표가 한물 갔나, 돈 없어서 지하철 구멍으로 황급히 지나간 예기.. 정말.. 15분만 더 있자 하던게..벌써 1시간이 지나고 지금 이시간이다.. 음 무척 뿌듯해요..아마 뒤에서 사람들이 힐끗거려도 느이츄레스가(종업원)이 간다고 인사해도.. 우리는 뽀개져라하고 스니데를 떠나가도록 웃고 즐겼습니당...헤헤.. 아마 서울가면 하늘은 여전히 푸르겠지만, 내가 거기에 있었던 사람들을 이리 그리워 하고 사랑했었슴을 진히 느꼈고 감사했답니다. 밖의 바람은 무척 찼지만..스니데안의 공기는 정말... 따 뜻했거든용~~~:) 스투레스 일땐 정말 수다가 최고다..여짐 없이 풀어버리면...시원헌게...마음도 뜨뜻한게.. 꼭 해장국 먹는 느낌..곰국 들이키는 느낌...크~~~~좋다! 아...앞으로 2주남았는데...수다의 철학을 느끼며... 이겨내야징!!! 그리고 선배 결혼식에꼭 꼭 가서...갈비탕이랑...홍어회 끝장 내야징!!! 아~~회냉면 먹구 싶당... 가슴이 따뜻해서 마구 써 놓긴했는데...썰렁해지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좋은 친구 만나서..스니데의 수다를 한번 이겨보세요! 좀 심하게 떠들었거든용... 하하..기분 좋당~~~ 가슴이 곰국으로 가득찬 예랑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