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linuss (라이너스) 날 짜 (Date): 1994년10월12일(수) 16시53분15초 KST 제 목(Title): [6]화장실(?)에서 하룻밤 자기...1 라이너스가 1학년 겨울방학때, 동아리에서 한라산을 간 적이 있었어요. 제 동아리는 산하사랑이라는 곳으로 역사공부도 하고, 역사의 유명한 곳을 직접 찾아가기도 해요. 연중 행사로 여름에는 농활을 참석하고, 지리산에 산행을 가고 겨울에는 한라산을 찾아갔죠. 한국에 명산중에 명산은 지리산이라 하던데, 아직 지리산을 간적은 없어요. 한라산을 찾아간 그 해... 제주 한라산을 가기 위해 눈물나는 여행을 해야해요. 아침 6시에 서울 역에서 출발하는 목포행 통일호를 타고(지금은 모르지만 옛날에는 통일호 이하에는 학생할인 30%가 되요) 목포에 12시나 1시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4시에 출발하는 목포-제주 훼리를 탔어요. 여기에도 학생할인이 있는데, 3등석이고 대개 3등석은 배 가운데 짐싣는 칸 옆에 있지요. 이렇게 6시간을 타고 가면 멀리 제주항의 불빛이 보이는데 그 느낌은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만에 제주공항에 도착하는것과는 다르죠. 고생끝에 도착한 제주 아일랜드의 어떤 경외감이 느껴진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웃으시겠지만요.... 하지만 고생은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20명에 이르는 식객을 이끌고 제주항에서 가장 값싼 여인숙을 골라서(왜냐하면 제주도에서 우리의 식사는 무조건 해서 먹는다 는 원칙을 정했는데 �, 어떤 여인숙, 여관에서는 버너를 놓고 난리치는것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요.)저녁을 먹고 잠을 푹 잤어요. 다음날 아침, 아침을 해 먹고 나서 바로 한라산을 향해 출발했어요. 우리의 계획은 한라산 종주에요. 우리의 힘만으로요. 라이너스 반 펠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