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0월11일(화) 08시00분14초 KST 제 목(Title): 라이너스님 Gentle 입니다. 라이너스님의 글 잘 읽었읍니다. 회사에서 밤새우며 일한 덕분에 라이너스님의 글을 상당히 빨리 읽게 되었네요.. 우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군요. 제 글에서 본의아니게 라이너스님의 상황을 제 마음대로 판단한 경우가 되어 버렸네요. 지금, 라이너스님을 언급한 부분을 모두 지워버렸읍니다.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사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단순히 저의 얼마되지 않은 소개팅 경험에서 느낀 것 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도 라이너스님과 같이 우정을 나누는 여자 친구가 4 명이 있답니다. 그 중 3 명은 결혼을 했고 둘은 아기까지 있지만, 아직까지 서로들을 아끼지요. (하. 하. 이것 역시 제 자랑이 아닙니다.) 라이너스님의 글은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군요. 저는 처음한 소개팅에서 만난여자를 3년동안 사귀었답니다. 그녀는 연대생이었지요. 라이너스님이 언급하신 '애프터를 신청하는 것은 님자의 몫'이라는 절대명제(?) 가 저로하여금 황당무괴한 사건을 일으키게 하였고, 그 사건이 우리들의 3 년을 만들어준 웃지못할 추억이 있답니다. 아마도, 제가 소개팅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가 그녀의 그림자가 너무 큰 탓일지도 모르겠읍니다. 아이고, 이거 너무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했군요. 아무튼, 글 감사히 읽었읍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스물 여덟이니이다. 이 지친 내 몸과 영혼을 편히 누일곳을 찾아 갑니다... Gentle Sing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