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sunah (New-Ebby) 날 짜 (Date): 1994년10월01일(토) 12시02분03초 KDT 제 목(Title): 신혼 얘기.. 나두.. 음.. 대빵은 언제나.. 날 우울하게 만든다. 괜히.. 자랑만하구.. 난.. 신혼 여행 못 갔다.. 돈이 없어서... 아니 그게 아니구.. 미국 대사관 직원 때문에.. 우리는 결혼하구 이틀두에.. 미국에 들어가믄서.. 하와이에 들리려구 그랬는데.. 영사가.. 내 비자를 reject했다. 왜냐믄.. 내 성이 남편 성과 다르다구.. 가짜 결혼이란다.. 세상에... 그래서.. 결혼식 다음다음 날이 다시 비자 인터뷰.. 쩝.. 아무데두 못가구.. 워커힐 호텔에서.. 지냈다. 남들은 신혼 여행이 무지 재밌다던데... 우리는 아침은 시댁 식구랑 먹구.. 점심은 우리 식구.. 저녁은 친척들.. 그런식으루.. 신혼 여행을 한거지.. 서울에서.. 그러다가.. 하루는 너무 답답해서.. 인천으루 갔다. 저녁 시간이 었는데.. 인천 지리두 모르는 우리 두사람은.. 인천 바닥을 헤메다.. 허름한 장에 들어 갔다.. 더럽구.. 덥구.. 그런 여관.. 시간은 이미 12시.. 난.. 목욕탕이 그렇게 생긴거 첨 봤다. 암튼.. 거기서.. 찝찝한 심정으루.. 남이 한참 덮은 것 같은.. 이불을 덥구.. 난 잠을 청했다.. 근데.. 모기가.. 있는거다.. 이상했다.. 워커힐은 없더니.. 밤에.. 우리는 참을� 수가 없어서.. 약국에 모기향을 사러.. 나갔다. 모기향을 사고.. 잠이 다 깨어버린 우리는.. 새벽 두시에 당구장에가서.. 런링만 입은 어깨 같은 아저씨들과.. 화기애애하게.. 당구를 쳤다.... //// Thinking of Ebby... and remember her... (0 0) ----------------------------------------------------ooO-(_)-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