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YonSei ] in KIDS 글 쓴 이(By): helicon (__김_학__) 날 짜 (Date): 1994년09월26일(월) 12시27분12초 KDT 제 목(Title): '94 연고제 행사일정 I 94 연고제 오는 26일부터 6일간 연고인 당당한 젊음의 축제 아마츄어체육 활성화와 건전한 문화형성에 역점 올해 연고제가 우리대학교 주최로 오는 26일(월)부터 6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각각 '더불어 푸르른 그대는 연고인'과 '자유를 향한 몸짓, 4만 고연인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26일 개막제, 27일 민족 노래한마당, 28일 민중연대한마당, 29일 영상 다큐멘터리, 30일과 10월 1일 체육제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양교 총학생회는 기존의 연고제가 엘리트 체육 중심으로 이루어져 전체 연고인이 함께하는 대동의 장이 부족했으며, 올바른 대학문화를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퇴폐, 향락적으로 흘렀다는 비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양교 총학생회는 '함께하는 연고제, 그린 연고제'라는 표어를 내걸고 다수의 연고인이 직접 참여하는 아마츄어 체육의 활성화와 건전한 대학문화 형성을 기조로 이번 연고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무처는 체육제가 있는 오는 30일과 10월 1일의 강의는 휴강한다고 발표했다. 연고제의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개막제(26일) 저녁 6시 노천극장에서 길놀이와 함께 3부로 나뉘어 열린다. 1부는 초청가수 강산에씨의 공연과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멀티비젼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2부는 양교 회장단의 개막식 선언이 있으며, 3부는 우리 대학교 음악동아리 공연과 음악대 학생들의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민족노래한마당(27일) 저녁 6시30분 공과대 옆마당에서 조국통일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양교 노래패의 공연과 함께 상반기에 있었던 쌀시장개방 반대 투쟁과 범민족대회를 정리하고 통일조국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기회를 갖는다. 학술토론회(28일) 낮 5시 경영원 강당에서 우리대학교 총학생회가 초청한 "한국사회의 이해" 집필 교수의 강연과 "대학에서 학술사상의 자유"라는 주제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토론 참가자는 나라정책연구회 정책실장 고성국씨,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계명대 이종오 교수, 우리대학교 허영 교수(법과대, 헌법), 학생대표 1명 등이다. 민중연대한마당(28일) 우리대학교 민중연대한마당 기획단과 고려대 총학생회가 공동 주최하는 민중연대한마당은 저녁 6시 노천극장에서 상반기에 벌어졌던 노동자, 민중의 투쟁을 돌아봄과 더불어 민주노총건설을 위한 학생운동진영의 연대와 단결을 드높이자는 취지로 열린다. "해방을 향한 몸짓, 미래 노동자의 희망 노래! 민주노총 건설을 위한 '94 민중연대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민중연대한마당은 노래, 춤, 집체극, 영상, 판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벌어진다. 다큐멘터리 영상제(29일) 우리대학교 총학생회는 '20세기 문명 돌아보기와 21세기 미래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저녁 6시 민주광장에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아마츄어 체육제 지난 학기 대동제에서 우승해 우리대학교 대표로 선발된 볼케이노(Volcano)와 이글스(Eagles)는 고려대 대표팀과 각각 30일 아침 8시30분 잠실야구장과 10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야구와 농구 경기를 갖는다. 또한 지난 15일까지 예선을 치뤄 8개팀을 선발한 '3대3 길거리 농구대회'는 27일부터 3일간 8강전과 준결승전을 하고 10월 1일 아침 11시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결승전을 가지며, 양교에서 각각 남성, 여성, 교직원 세팀이 출전해 2선승제로 진행되는 이어달리기 대회는 낮 1시 30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체육제 30일 아침 11시 잠실 야구장에서 개막실을 시작으로 같은 곳에서 낮12시에 야구, 12시 30분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농구 경기가 열리며 빙구경기는 낮1시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다. 10월1일에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낮12시 럭비 경기가 벌어지며 곧 이어 2시 축구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체육제가 끝난 후 학생들은 동대문에서 안암로터리까지 인도로 시가행진을 할 예정이다. 폐막제(10월1일) 양교 총학생회는 기존의 폐막제 이후 신촌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행동이 향락적이었다는 비판에 따라 고려대에서 저녁6시에 열리는 폐막제는 대동놀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구체적 계획에 들어갔다. 기타행사 27일부터 마지막날까지 양교 캠퍼스 곳곳에서 양교문화, 예술 동아리들이 참여해 만드는 '음악의 거리', '미술의 거리' 등과 같은 거리문화제가 벌어지고 27일부터 3일간 우리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총학생회 주관으로 "사라피나", "쉰들러리스트" 등 영화 3편을 상영하는 야외영화자게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