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nted ] in KIDS 글 쓴 이(By): ddaeng (김 경 철)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22시40분45초 KST 제 목(Title): Re: 휴대폰. 나우누리의 통신판매 가격을 보자면, 2 [모토로라] TAC 2800 330,000원 3 [모토로라] TAC 5000 (엘리트) 510,000원 4 [모토로라] TAC 5000 디럭스 *공급중단* 650,000원 5 [모토로라] 뉴리더 (DPC-650) **가입필수** 290,000원 6 [모토로라] 스타택 (StarTAC) 1,280,000원 7 [삼성] SH-800 (에니콜)-플립형 630,000원 8 [삼성] SH-870 (에니콜)-일반형 550,000원 9 [NOKIA] 232 (정품) 350,000원 10 [NOKIA] 228 (KOLON 3700) 350,000원 11 [디지탈/LG] 프리웨이 (QCP-800) *미출시* 800,000원 12 [대우통신] 탱키 (Tanki) 435,000원 13 [현대전자] 시티맨 II 465,000원 이렇군요. 그러니까 아마 용산이나 그런데 가서 싸게 고른다면 적어도 이 가격보다는 싸겠지요. 근처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산다면, 한 이정도 가격 부르면 뭐 사도 괜찮을듯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노키아232가 꽤 맘에 듭니다. 95년 유럽에서 여러가지 상도 받은 제품이고, 고장이 잘난다는게, 뭐 코드 눌러서 전화기 이름, 번호 바꿀수가 있는데, 그거 잘못하면 전화가 안되거덩요. 아마 그런점 때문일텐데요, 공학도라면 그런거로 장난쳐보는거 나쁠거 없을듯 하구요. 쾌속 충전기가 기본사양이라서 니카드임에도 불구하고 한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 시킬 수 있구요. 충전기 없이 전화에 직접 12v 아답타 꽂아서 충전시킬수도 있어요. 대신 전지 수명이 좀 짧아질텐데 어차피 전지야 소모품이니... 제가 느끼는 노키아232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좀 견고해 보이지가 않고, 이어폰을 쓸수 없다는 점 두개인데, 케이스야 칼라 케이스로 바꿔칠수도 있으니 별 문제 아니고, 이어폰.. 음. 그건 잘 모르겠군요. 노키아232가 비품이 많이 돌아서 국내에서는 그 이미지가 좀 실추됐다고 하데요. 워런티 카드하고 홀로그램스티커 붙어있는 정품으로 사시면 별 문제 없을듯. 음.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전 지금 삼성꺼 870 쓰고 있구요, 한국 노키아 모바일 폰즈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휴대폰 살때, 그거 파는 아자씨들이 "기술검사확인료" 어쩌고 하는걸로 11000원 더 붙여야 한다고 뻥칠꺼에요. 근데 그거 정품 기계 같으면 기계에 붙어 나오는 기술검사확인증이 있기때문에 그 만 천원이 기계값에 포함된거거덩요 그니까 만약 기계값은 얼마고, 여기 기술검사료 만 천원 더해서.. 어쩌고 이렇게 나오면 절대 사지 말아요. 디지탈 전화라, 디지탈은 사용자가 적으니 아마 통화는확실히 잘 될텐데, 그때 전화 보증금 차액 환불받으러 이동통신 본사에 가서 짧은치마입은 아가씨가 좀 써보라고 해서 좀 써봤는데, 일단 전화기 자체 크기가 너무 커요. 중후장대한 전화기. 전화번호부 등 기능은 아주 훌륭한데 값도 비싸고 너무 크고 무거워서 좀 그렇드만요. 휴대폰이 급하지 않다면 좀 기다렸다가 아날로그 가격이 더 떨어지거나, 좀 작고 가벼운 디지탈 나오면 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뭘 사시든 간에, 통신판매에서 파는 사양, 가격 좀 알아보시고 가면 적어도 바가지 쓸 위험은 없겠지요. 통신판매 가격보다도 비싸게 부르면 사지 않으면 되니까요. -- (김 경 철)Kim, Kyoung-chul ddaeng7@glory.kaist.ac.kr Computer System Lab. #1 +82-2-958-3385 Dept.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KAIST, Seoul,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