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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omang (기픈샘~)
날 짜 (Date): 1996년08월28일(수) 09시01분11초 KDT
제 목(Title): M$사의 횡포.....



아침에 매일을 읽다가 눈에 띄는 거시 
있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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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코너) MS 독점횡포 인터넷 사업에서도 시작됐다 

윈95에 등록 댓가로 ISP당
15만달러 요구 넷스케이프 사용 제한, 가입자 개인정보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윈도우즈95에서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터넷 서비스
업체ISP(internet service provider)와 직접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댓가로 ISP들에게 15만달러(약 1억 2천만원)의 선수금을 요구하고 있어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또한 MS는 등록된 ISP들이 자사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에 '넷스케이프 내 비게이터' 등 타사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을 차단하려 하고 있어 거대 독점기업이 운영체 계를
무기로 경쟁 업체를 고사시키려고 한다는 비난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입자 3천명 기준, 1억 2천만원 선수금 MS가 ISP들에게 보낸 제안서에
따르면, 윈도우즈95 및 차기 윈도우즈 버전에서 '인터넷 연 결
마법사'ICW(internet connection wizard)를 설치한 뒤 그 안에 'ISP 폰북'과
'인터넷 익 스플로러'를 내장토록 해, 사용자들이 한 번의 클릭으로 전세계
ISP에 쉽게 접속하여 인터 넷을 이용토록 한다는 것이 이번 제안의 기본
골조다. 이럴 경우 사용법을 잘 몰라도 손쉽 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ISP 폰북에 등록되느냐 못되느냐, 다시 말해 MS 의 요구에
응하느냐 마느냐가 업체의 생사를 가름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은 등록 비용referral fees이다. MS측은 인터넷 사용자들이
폰북을 통 해 ISP에 접속, 가입했을 경우 가입자 1인당 50달러(한화 약
4만원)의 등록 비용을 해당 ISP측에서 부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또한
가입자수에 따른 총비용과 가입자 명단을 매분 기마다 MS에 납부 및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3천명분에 해당하 는
15만 달러(한화 약 1억 2천만원)를 선불로 요구하고 있는 것. 특히
국내에서는 ISP 사업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업체가 하나도 없다는 실정을
감안할 때 무 리한 요구라는 것이 중론이다. 게다가 대기업이야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액수이지만 20여 개 국내 ISP들중 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이 되는 조건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너무 심한
처사"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ISP들로서는 운영체 계 시장이 MS의
안마당이 된 형편에 윈도우즈95에 등록되지 못하면 사업을 하지 말라는 얘
기와 같아 거부하기 힘든 제안이 되고 있다. 

"지나친 요구, 그러나 거부할 수도 없다" 게다가 MS는 미국 실정을 중심으로
책정된 것을 국내 업체들에게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 다. MS의 제안서에
따르면 요금 부과 기준은 다음과 같다. 1만5,625명 이상일 때 50달러, 1
만5,625명∼3만1,250명 사이는 45달러, 3만1,250명에서 12만5천명 사이는
40달러, 12만5천 명 이상일 때 35달러. 이같은 기준에 따를 때 어느 업체도
가입자가 1만명을 넘지 못하는 국내 상황에서는 1인당 50달러(약 4만원)의
비용을 그대로 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MS측에서도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 제안서와는 별도로 비공식적으로 선수 금
4천만∼1억2천만원까지 업체마다 각각 다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국 MS측은 이미 3월부터 이 문제에 대해 국내 업체들과 얘기가
오갔다고 전하고 있으나 제시액 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MS의
제안은 결국 이용자에게도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관계자들의
예 상이다. ISP가 자선사업 단체가 아닌 이상 자신에게 주어진 부담을 이용
요금 인상으로 벌 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 브라우저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은 숨겨야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익스플로러를 해당 업체의 표준 브라우저로 제공 하고, 타사의
브라우저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알려서는 안되며, 이용
자 개인의 요구가 있을 때에만 타사 브라우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못을 박은
대목이다. 또 한 MS는 ISP가 익스플로러만을 독점 배포할 경우 할인 혜택을
주며, ActiveX 플랫폼, 윈도 우즈NT와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
FrontPage server 등 MS의 기술 및 제품들을 서비스에 이용할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주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ISP와 이용자들은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한 채, MS 의 그늘 속에서만 인터넷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그간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넷스케 이프에 일방적으로 밀린
MS가 더 이상 상황을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의도에서 내민 초강수 로
풀이된다. 최근 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넷스케이프는 브라우저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과거 MSN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운영체계를 이용한 횡포 로, 또다시 반독점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마저 예견되고 있다. 더구나 이러한 조치는 MS가 입버릇처럼 되뇌이던
"브라우저는 무료"라는 기존의 입장을 사실상 뒤집고 '유료화'를 선언한
셈이어서 그간 MS의 행보는 쇼에 불과했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게 됐다. 

이용자 개인정보까지 요구 MS측은 이외에도 갖가지 이해하기 힘든 조건들을
요구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우선 MS 는 ISP에게 익스플로러 로고와 MS
홈페이지와의 핫링크를 해당 홈페이지에 포함시키도록 하 고 있으며 그
규격까지 지정하고 있다. 또한 ISP측에서 정기적으로 MS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 이용자수의 신빙성을 검증하기 위해 신규 이용자 명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 양식에 주소와 우편번호 등 불필요한 정보까지 포함시키도록
요구하고 있어 개인정보의 해외 유출 문제가 MSN에 이어 또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더우기 MS측은 각 ISP에게 계약을 맺은 후 60 일 이내에 "우리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라이센스했으며, 익스플로러 는
우리 회사의 인터넷 서비스에 포함될 표준 웹브라우저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 를 만들고, 그 내용을 사전에 MS측에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요 구마저 하고 있다. 

ISP들, 이달 말 입장 결정 미국 MS가 국내 ISP들에게 제시한 시한은 8월
말까지이다. 국내 ISP들은 "MS의 횡포다"라면 서도 MS의 제안을 수용했을
경우 발생할 손익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 사업 에 뒤늦게
뛰어든 대기업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수 있는 호기로 판단하고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초기부터
뛰어들었던 업체들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에 넣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대체로 "넷스케이프도 어차피 유 료였다. 우리로서는 손익 계산
결과에 따라 선택할 뿐"이라며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이를 통해 많은 수가 가입하리란 기대는 하지 않는
다"고 보고 있어 각 업체들의 행보는 이달 말쯤이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MS가 최근 전세계 ISP들에게 보낸 제안서의 일부분. 인터넷 폰북
등록 비용으로 15만 달러 를 선수금으로 지불하라는 내용이 씌여있다(왼쪽).
가입자 수에 따라 비용부과 기준을 달리 하고 있으며, MS 제품을 사용하거나
'익스플로러'를 독점 배포했을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주도록 되어
있다(가운데). 신규가입자들의 신상명세를 기록할 용지 양식(오른쪽). MS는
각 ISP들에게 매분기마다 신규가입자들의 신상명세를 보고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 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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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월드 8/15 일호에  관련 사진과 증거 자료가 있습니다.

 아이구 마, 사는기 억쑤로 데다........
와이리 디노. 좀 편안히 살 수는 업슨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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