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dalma () 날 짜 (Date): 1996년06월30일(일) 11시39분26초 KDT 제 목(Title): [답] 주거에... 한가지 더 가구 얘기를 빼먹었네요. 기본적인 가구가 있는 곳이 있고 아무것도없는 곳이 있읍니다. 보통 퍼니쉬드라고 하면 침대와 옷장, 설합장, 소파베드 같은게 있는 정도죠. 언퍼니쉬드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새집일 경우에는 퍼니쉬드도 좋은데 그렇지 않은면 좀 곤란 할 수도 있읍니다. 메네지먼트(앞에 얘기한 부동산 회사)에 따라 다르긴 한데 가구가 맘에 안들경우(너무 낡았다던지 지저분 하다던지) 바꿔 달라면 바꿔 줍니다. 또 마음씨 좋은 주인을 만나면 잘 도와 주기도 하죠. 언퍼니쉬드 아파트에 들거 가시면 기본적으로 침대와 책상을 사셔야 할겁니다. 주변에 보면 가구 파는 곳이 많이 있어요. 침대는 새것은 비싸지만 중고는 아주 쌉니다. 사람몸이 직접 닿아 쓰는 가구라서 그렇지요. 혹시 중고 침대 사시게 되면 너무 비싸게 주지 마세요. 침대틀(frame)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도 많습니다. 책상은 미국서 흔하게 다용도로 쓰는 30불 짜리부터 그 위로 얼마든지 있구요. 의자는 좋은 것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유학생이시니 책상에 오래 앉아 계실텐데요. 어떤 아파트는 처음 들어가기전에 퍼니쉬드와 언퍼니쉬드를 선택 할 수도 있어요. 써놓고 보니 역시 별로 유용한 정보가 없네요. 쩝... dal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