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deepsky (햅쌀) 날 짜 (Date): 2009년 11월 20일 (금) 오전 04시 46분 05초 제 목(Title): Re: Palm Springs, CA 이런 것을 볼라고, 이 멀리 온거야? 하는 그 말투... 제 아버지도 하셨는데, 그때 어찌나 맘이 상했는지. (7-8시간 운전한 것 생각해서 말이죠^^) 사진만큼 덜하고, 광활한 자연을 여유(?)있게 즐기는 문화도 없고 - 저도 없어요 - 빨리, 많은 것을 보는 것에 익숙하시고, 사람이 만든 기이한 것들이 더 이야기 꺼리가 되서 그런가 봅니다. 워낙 많은 곳을 다니시다 보니, 다 시시하신가 봐요. 나무가 백그루인들, 천그루인들, 숲이잖아요. 백두산도, 금강산도 가보셨는데, 미국산이 이쁠리도 없고, .. 제가 정말 좋은 곳들을 잘 모르고, 가보지 못해서 이기도 하겠고요. 미국에 오래 계셨던 한국 분들, 혹은 미국 사람들이 가보라고 한 곳들, 죄다 실패했던 아픈 경험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젤로 실패했던 곳, 게티스 버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