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 in KIDS 글 쓴 이(By): feelsg (미쉘린) 날 짜 (Date): 2008년 12월 11일 (목) 오후 06시 29분 24초 제 목(Title): Re: 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이 다행일때 뭐 저도 잠깐 머물던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미국에서 좋았던것은 정말 나이와 관계없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5은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는게 동양 여자들이잖아요. ㅎㅎㅎ 그리도 살쪄도 너처럼 날씬하면 좋겠다 이런 막소릴 가끔 들어보는 재미도 솔솔했었던거 같습니다. -_-; 그런 외모 관련부분 말고는 저같은 경우는 작정하고 한국 커뮤니티와는 안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뭐 금방 한국 갈걸 굳이 내가 거기서 신심도 돈독하지 않은데 교회 같은데 갈 필요가 없잖아요^^)여러 다양한 컬쳐를 접해볼 수 있었다는겁니다. 각종 아시안,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등 말이죠. 그리고 뭔가를 배운다는거에 있어서 돈이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는게 좋더군요. 뭐 개인교습은 다른 이야기구요. 동네 커뮤니티 칼리지나 어덜트스쿨, ymca등등 배우려고 맘먹으면 싸게 배울것들이 천지더군요. 물론 프로급으로 가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요. 걍 소소한 취미삼아 할것들은 많이 쉽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홈디포의 감동이란 ... T.T 또 예외적으로 전 캘리포냐에 있었기 때문에 환상적인 날씨덕을 톡톡히 봤던 기억도 납니다. 정말 내가 캘리포냐에 있어서 다행이다 했던건 각종 스포츠를 일년 내내 맘 먹으면 할 수 있었다는겁니다. 테니슬 겨울에도 실외에서 칠 수 있다는 감동~ 스노보드니, 캠핑이니 뭐니 레포츠의 천국이라는게 정말 다행이였던거 같습니다. 물론 그런거 하는데 있어서도 브랜드니 패션에 암 신경 안써도 되구요 ㅎㅎㅎ (운동화 프로스펙스 -_-) 뭐 미국이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저는 갠적으로는 동의 못하는 말이라구요. 전세계를 안가도 접할 수 있는 여러 다양한 문화만으로도 미국에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설에서 계속 있었다면 이런 경험을 위해서 몇년의 시간과 돈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재밌는것은 가끔 한국에 있으면서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내가 한국에 있어서 다행이다 그런거 말입니다. ㅎㅎㅎ 뭐 주로 일에 관련된 부분들이기도 하고, 뭐든지 구하는데 오랜 시간이 안들어서 그런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젤 많이 들땐 뭐니뭐니 해도 아플때 병원을 부담없이 가는겁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