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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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 in KIDS
글 쓴 이(By): hongcho (홍이)
날 짜 (Date): 2008년 3월  6일 목요일 오전 03시 10분 00초
제 목(Title): 3월 4일 이후...


클린튼이 텍사스 프라이머리 (커커스는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것 같은데) 
와 오하이오에서 승리 (라고는 하지만 비율로 대표인단 수를 가져가는 거라서) 
함으로서 계속 선거운동을 계속할 셈인가 보다.

여태까지의 대표인단의 수 비율로 봐서는 클린튼이 오바마를 넘기긴 힘들 것 
같긴 하지만 플로리다와 미시건 대표인단을 쳐주느냐 마느냐하는 문제도 있고 
오하이오 같이 실제 대선에서 중요한 주에서 승리했다는 것 때문에 분명히 
클린튼에게는 계속할 명분은 있다고 볼 수 있겠지.

문제는 민주당 전당대회 때까지 결정이 나지 않는다면 11월 대선에 있어서 
아무래도 민주당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전까지만 해도 부시 주니어 때문에 민주당 후보가 쉽게 대선을 이길 것이란 
생각을 거의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재 상황으로 봐서 클린튼-오바마 
두 진영이 치열하게 서로를 끌어내리는 방향의 전면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누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던 상당히 심한 
타격을 입은 채 중도쪽에 그나마 가까운 (또 충분히 공화당 내부지지 기반을 
다질 시간을 가질) 공화당 후보 메케인과 맞서야만 하는데 그러면 어떻게 
될런지...

또 이런 치열한 클린튼 진영 대 오바마 진영의 싸움은 누가 되던지 상대방을 
지지하던 세력들이 그 민주당 대선후보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고 그런 민주당 
내분을 진정시키고 통합하는데 11월 대선까지 시간이 충분할 것인가도 
문제고...

아마 그래서 민주당 지도세력 (소위 수퍼 델리깃) 일부에서는 만일 두 진영의 
싸움이 대선에 악영향을 줄 것 같아 보이면 재빨리 한쪽을 밀어줘서 싸움을 
끝낼 준비를 해야한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것 같다.

하여간 재미는 있는데 혹시 또 공화당 쪽에서 대통령이 나오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조바심이 생기는 건 현재 상황으로 어쩔 수 없다.

홍 (aj0124/ag0257/af0192/ac0069/ab0049/aa0273/EQ0033/EG0142/EE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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