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2006년 3월 18일 토요일 오후 01시 18분 42초 제 목(Title): Re: 맨하탄 여행 뉴욕이 이번에 초행길이시라면 3박 4일 일정이 빡빡하겠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갈 계획이시라면 가기 전에 미리 웹 사이트에서 여신상 아래에 있는 전시관 티켓을 예약하셔야 합니다. 티켓은 공짜지만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거나 아님 당일 아침 일찍 가서 남은 티켓분을 선착순으로 받아야 되는데 아침에 매표소가 개장하자마자 다 나간다는군요. (예전엔 안 그랬었는데 이번에 친척분이 오셔서 다시 가 보니까 그렇게 규정이 바뀌었다네요. 그리고 여신상 머리쪽에 있는 관람창이 개방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혹여 개방되어 있더라도 굳이 올라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 낭비거든요) 엠파이서 스테이트 빌딩 야경 보는 건 이미 아실테고 그 주위에 바로 한국 식당들이 밀집되어 있으니까 (32nd st & broadway 부근) 혹 한국 음식이 고프시면 빌딩 올라가기 전에 거기서 식사를 하시면 되겠네요. [금강산]이나 [강서 회관], [큰집]등등이 무난한 초이스죠. 혹 비용에 여유가 있고 일식 좋아하시면 [Minado]라고 일식 부페도 근처에 있으니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박물관은 윗 분 말씀대로 꼼꼼히 보자면 메트로폴리탄 하나만으로도 힘들지만 대충 본다고 치고 하루를 투자한다면 메트로폴리탄과 모마, 잘하면 휘트니까지 하루에 소화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꽤 바쁘게 돌아다니셔야 하겠지만요. 아님, 그냥 느긋하게 메트로폴리탄 보시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센트럴 파크에서 시간을 보내시던가요. 박물관들 보는 거 좋아하신다면 Cloister 라고 맨하탄 북쪽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별관도 고려해 보세요. 한 번 가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소호는 예전 명성(?)과 달리 요즘은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 거리라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지만 그래도 한 번은 가볼만 합니다. 거기서 조금 더 내려가면 차이나 타운과 리틀 이태리도 구경해 볼 수 있으니 겸사겸사 좋을 수도 있겠네요. 소호 주위에는 괜찮은 식당 들이 꽤 있구요. (Baltazar 같은 데는 뉴욕시 전체에서도 알아주는 데죠.) 아, 그리고 치즈케익 좋아하시면 소호에 가셨을 때 'Ellen's cheesecake' 들르는 걸 잊지 마시길. 음식점은 워낙 유명한 데가 많고 저도 별로 아는 데도 없어서 그냥 구글링으로 찾아봐서 맘에도 들고 여행 동선에도 맞는 데 고르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저보고 하나 고르라면 [Saigon Grill] 을 추천하겠습니다. 가격도 그렇고 유명도에 비해 실속도 그렇고 한 번은 가볼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