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 in KIDS 글 쓴 이(By): blonde (톡안해(남)�0) 날 짜 (Date): 1995년05월19일(금) 11시27분01초 KDT 제 목(Title): [re]괌.....마이크로네시아의 낙원 안녕하세요??? 괌에 외가가 있어서 어렸을적 부터 친근한 이름인 괌을 한 번 가보구 그만 홀닥 반해버린 사람입니다. 괌은 우리나라 제주도 반절만할 크기의 섬이구 그나마 반정도는 공군 해군이 점유 하고있어서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곳 원주민인 차모로 인은 순박하고 정서가 우리 나라랑 비슷한 것 같아요. 차모로 고추의 그 알싸한 맛을 보시면 아마 그리 이국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 실 걸요. 그곳 사람들은 저림음식을 잘 먹어요. 고추가루와 베지터블, 소금으로 저린 음식들은 우리 김치랑 비슷하지요. 구런데 아주 매워서 고추가루가 입언저리에 붙으면 따가울 정로랍니다. 그들의 쌀은 약간 붉은 기운이 도는 쌀로 푸석푸석해서리 맛은 없어요. 근데 흰 쌀밥두 먹더라구요. 호텔은 공항 주변의 모텔을 비롯 해변에 호텔촌이 있습니다. 현지인이 예약을 하면 하이얏트 경우에 약 120불, 관광객이면 150불정도 하지요. 공항 주변 하몬시 내의 모텔의 경우 50불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주요교통 수단은 자가용이죠. 대중 교통이 없고 택시는 비싸고..... 공항에서 랜터카를 이용 하시는게 가장 좋을 걸요. 섬 주변을 순환 하는 순환도로와 중간에 산을 하나 가로 지르는 횡단로를 이용하면 섬을 하루에 다 돌아 보실 수 있구요. 비치근처에서 스킨스쿠버도 100불 내외, 바나나보트 50불, 페러세일 70불정도 합니다. 그리고 탈라포포의 폭포가 유일한 폭포인데.... 조그매서 큰 폭포보신 분이라면 실망하실 거구요. 남쪽의 마젤란 마을이 있는 데 그근처에서 번지 점프를 90불에 즐기 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코아일랜드에서 제트 스키 30불....... 그리고 점심 30불......... 한인 수퍼가 많아서 아마 한국돈도 바궈줄걸요. 조심하실 것은 원주민들은 참 순박한데.... 근처 마이크로네시아 군도에서 온 소수 종족... 일명 빨라우 족이라 하는데........ 이들은 한적한 비치에서 야영을 하며 주유소나 허드레 일을 하며 돈을 벌러 온 사람들인데.... 인상도 좀 그렇지만 좀 사나워요. 그러나 먼저 시비를 걸지 않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하데요. 아 마젤란 마을을 지나실땐 속도를 낮추시고경적을 울리지 마세요. 거기 애들 신경 건들면 똥차 끌고 와서 쾅~~~~~ 늦은 시간에 비치에 나가시지 마시고 호텔에서 즐기시길... 그럼 이만 ............ ****************************************************************************** 세상의 모든 건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지, 나는 가만히 있으려하고............ 한결같다는 말은 언제나 이룰 수 없는 꿈일지도 몰라.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행동약물 실험실 손 성 완 neurolab@kuccnx.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