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USA ] in KIDS
글 쓴 이(By): psuljw (카프카)
날 짜 (Date): 2004년 1월 15일 목요일 오전 07시 08분 42초
제 목(Title): 어렸을땐 눈을 참 좋아했는데


미국에 와서부터 눈에 질리기 시작한것 같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이동네에서 눈이란 달갑지 않은 존재이다.
처음 미시간에 도착 했을때는 찌는 여름이었다. 아파트를 계약 하는데 보통 
주차장은 무료, 위에 덮게가 달린 주차장은 한달에 20불을 더 내야 한다.
했볕은 피하는데 20불은 과하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일반 주차장을 선택했다.
그해 겨울 20불의 가치를 실감하면서 거의 매일 아침마다 차위에 쌓여있는 눈을 
치워야만 했다. 
한국과 반대로 여름은 건조하고, 겨울은 항상 습하다. 
크리스마스날 눈이 엄청와도 기뻐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다.
서울에서는 특별한날 눈이오면 기뻐하곤 했는데, 바로 희소성의 가치이다.



      =-=-=-=-=-=-=-=-=-=-=-=-=-=-=-=-=-=-=-=-=-=-=-=-=-=-=-=-=-=
           진실 없는 삶이란 있을 수가 없다.
            진실이란 삶 그 자체인 것이다.
      =-=-=-=-=-=-=-=-=-=-=-=-=-=-=-=  ♤ Franz Kafka ♤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