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USA ] in KIDS
글 쓴 이(By): pbsIIks (jsim)
날 짜 (Date): 2003년 9월 25일 목요일 오후 08시 48분 03초
제 목(Title): Re: Verizon 



이거 전화 캔설 하는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년 사용 만기를 반년 남겨 두고 미국을 떠난 친구가 있었어요.
미처 전화 처리를 못하고 가서 제가 대신 처리를 해주었는데,
처음 전화 했었을때는 그 친구가 올줄 알고서 그냥 플랜만 제일 싼걸로 한달에 
이십불 정도 되는 걸로 바꾸구 반년껄 한꺼번에 낸 다음에 
캔설하는 걸 알아 봤는데, 그때 카스토머 렙이 만기될때즘해서 다시 전화 해서 
캔설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반년을 기다린 다음에 캔설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그때 다시 한다는 소리가 본인이 아니라서 캔설이 안된다는 거에요.
반년전에 얘기 할때는 된다고 해서 지금까지 내가 내돈 내면서 기다렸는데 
뭔소리 하냐고 따져도 막무가내..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캔설 하려면 변호사 
사서 처리 해야 한다고 그러네요..아니면 한국에 있는 본인이 모든 권리를 
나에게 위임한다는 편지를 보내면 된데요. 그래서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그런식의 편지를 써서 보내라고 하고 그 편지 수리 할때까지 한 이삼주 
걸린다고 해서  한달쯤 지난 다음에 다시 전화 했더니,
이사람들 하는말이 그런 편지 받아 본 적도 없고, 그런 편지가 있어도 본인이 
아니면 캔설 못해, 변호사를 통해서 해야해, 이러는 겁니다.
너무나 열받아서 이렇게 해줬어요.
"i did everything you asked me to do for half a year, now you're telling 
me I cann't cancel her account? I was paying her bill until now, look at 
her account history, is there any activity?  this makes me so mad, let me 
close her *freaking* account!"
그랬더니, 그 커스토머 서비스 랩이 바로 "OK, i will do that right now" 
하더니 캔설 하데요. 그래서 한달 나온 빌 마저 패이하고, 다시 확인 했습니다.
그거 너네가 캔설 했는지 안했는지 내가 ㅇ떻게 알아, 캔설 했다는 편지 나한테 
보내, 그래서 마지막 빌을 나한테 보내 준다고 했습니다.

반년동안 이사람 저사람 바꿔가면서 열심히 싸웠는데, 그냥 bad word 한번 쓰고 
소리 한번 지르니까 바로 캔설 돼는거로 봐서 역시 뭐라해도 목소리가 큰사람이 
이기는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참고로, 전화 회사는 스프린트 피시에스 였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