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masago (마사고) 날 짜 (Date): 2003년 9월 22일 월요일 오전 05시 47분 31초 제 목(Title): Re: Verizon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네요. 근데 휴대폰 보험 약관을 잘 읽어보시면 <분실 또는 고장난 전화기와 동일 또는 대등한 것으로 교체해주고, refurbished 를 보낼수도 있다>고 되어있을 겁니다. 새 전화기를 받는 경우가 오히려 운이 좋은 예외적 케이스일거구요.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약관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새 전화기를 주는걸로 되어있으면 강력히 따지시고요. 사실 그 휴대폰 보험이란거 잘 생각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한달에 5불가까이 내고 deductible이 또 50불이니까 1년에 100불이 넘는 비용인데, 그 정도면 왠만한 전화기 새로 한대 사는 값이죠. 처음 계약할때 휴대폰이 특별히 비싼거라면 보험을 들 가치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전화기라면 보험은 들지 않는게 낫다는게 중론인것 같습니다. 인터넷 뉴스그룹에 그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그대신 renter's 또는 home owner's insurance를 이용하여 휴대폰 보험을 들수 있는데, 이 경우 보험금도 훨씬 싸고, 문제가 생기면 새 휴대폰을 살수 있는 돈을 현찰로 지급받으므로 더 나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휴대폰 회사들 (사실 모든 전화 회사들) 고객서비스는 아마 비슷비슷하게 엉망이지 않나요? 거의 사기꾼의 수준인것 같은데... 실제로 소송도 많이 걸리고, 유죄판결 나서 벌금형도 자주 먹지요. 가입하기 전까지는 천사의 얼굴을 하지만 일단 가입하면 악마로 돌변하는... 버라이즌만의 문제는 아닐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