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 ) 날 짜 (Date): 2002년 12월 7일 토요일 오전 08시 17분 02초 제 목(Title): Re: 과연 어떤 결말로.. 몇달전에 유럽에 갔다 오면서 옆에 앉았던 사람이 마침 대화가 잘 통하는 미국인이었어서 얘기를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잘은 기억 안나는데 그때의 대화가 생각 나는군요.. 미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외국에 있는 사람들보다 미국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른다, 라고요. 얘기인즉 예전 부시랑 고어 선거로 플로리다 투표문제로 한참 시끄러웠을때, 그때 이미 무슨 문제 (기억력이 떨어져서 뭐였는지는 잊어버림..)가 있었던걸 미국 언론에선 전혀 말이 없었다 였습니다. 그당시 그 제 옆에 있었던 passenger는 유럽에 있었어서 이소리저소리 다 들었고.. 나중에 미국에 되돌아보니 아무도 그일을 모르더라, 라고 그러더군요. 그러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혹시 한국에서 일어났던 미군의 횡포들 (이번 장갑차 사건 포함) 미국에 있는 사람들이나 거의 모르지 외국 사람들은 아는게 아닐까? 하는.. 호기심에 주요 뉴스 사이트에 가봤지만 기사는 못찾았고, 뉴스 사이트에서 검색하니까 몇가지는 나오더군요. 미군 팔자가 정말 좋긴 좋은가 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갔다가 얼마전에 온 사람 말에 의하면 처음으로 그런 전쟁터에 나가 본거였는데 (비록 직접 싸우고 오진 않았지만) 텐트안에 에어콘 히터 다 나오고 개인이 디비디 플레이어 가져가고 디비디를 박스채 가져가서 영화 잔뜩 보고 왔다고. ... 정말... 잊을 수도 있을텐데... 왜 기억하고 싶은 일보다 잊고싶은 일이 많아지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