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MinKyu (김 민 규) 날 짜 (Date): 2002년 5월 15일 수요일 오후 02시 24분 24초 제 목(Title): Re: 캘리포니아에서의 5일 우와, 이렇게 많은 답글들이 붙다니 ... 캘리포니아에 사는 분들이 많긴 많은 모양입니다. 저도 부화뇌동해서 몇 마디 붙이자면 ... 위에서 언급된 곳 들 중, Santa Barbara, Carmel (by-the-sea)는 저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Santa Barbara는 해변과 Mission Santa Barbara가 괜찮았고,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노릇을 한 적이 있다는 Carmel은 (남자인 제가 봐도) 시내도 예쁘장하고 해변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Carmel 근처의 Monterey는 페블비치 골프장이 유명하지만, 정어리 공장을 재활용한 수족관이 (또 정규 직원보다 자원 봉사자가 훨씬 더 많아서 인력의 재활용까지? -- 이거 거기서 일하는 분들께 폐가 되는 소리가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에게는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1번 도로를 주파하는 것은, 시간도 충분하고 캠핑도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되려 지루할 가능성이 있고, Carmel에서 약간 남쪽에 있는 Point Lobos에 가 보시는 것으로, 'Big Sur'라고 불리는 1번 도로 주변 (정확히 말하면 Carmel부터 San Louis Obispo까지의 구간)의 분위기를 대충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세미티는, 차 타고 갈 수 있는 곳들로, Yosemite Valley, Glacier Pt., Tioga Pass (Tioga Pass 자체가 볼만한 것이 아니고 그곳까지의 경관이 좋음), Mariposa Grove of Giant Sequoias 등이 있는데, Tioga Pass에서 Mono Lake까지는 굳이 가보지 않으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5월말이면 길은 보통 뚫려 있을텐데, 그곳 홈페이지에 도로 상황이 올라와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경우, Glacier Pt.는 5월 17일 개통 예정) http://www.nps.gov/yose/home.htm 제 짐작에는 도로 개통 직후인 5월말이 가장 좋은 계절인데, Memorial day 연휴가 끼면 사람이 무척 많을 것입니다. Mariposa, El Portal(여긴 숙박업소가 몇 개 없음), Oakhurst 등에서 묵으실 수 있습니다. 공원 내의 숙박시설이 여러모로 좋다고는 하는데, 싸지도 않고 방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쪽에서 오시면 Fresno에서 41번 도로를 타고 Oakhurst를 통해 들어가셨다가 140번 도로를 타고 Mariposa를 통해 나오시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요. 한 술 더 뜨면 아예 Tioga Pass를 지나서 395번 도로를 통해 북상하시면 Lake Tahoe까지도 가실 수 있는데, 가보질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