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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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A ] in KIDS
글 쓴 이(By): dkkang (질투는내힘)
날 짜 (Date): 2001년 8월  9일 목요일 오전 10시 39분 47초
제 목(Title): Re: [Q] trip to Yosemite & LA


요세미티의 주차장이나 캠핑장에 보면 쇠로 만든 캐비넷이 있는 데, 자물쇠로 
잠글 수는 있는 데, 자물쇠는 없습니다.
요세미티에 자주 가서 좀 아는 사람들은 열쇠와 자물쇠만 미리 사서 가지고 가지요.
물론 그냥 가서 캐비넷에 음식물을 다 넣고 놀러다니다 와서 가져가도 되는 데, 
다른 사람들하고 캐니넷을 공유해야 하고, 다른 사람이 잠그고 가면 내 짐도 못 
꺼내는 경우가 있고, 다른 사람이 훔쳐갈 수도 있고 해서 자기가 자물쇠를 
가져가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차 트렁크나 차 안에 물을 포함한 음식물을 넣어둘 생각은 아예 안하는 게 
좋습니다. 곰은 냄새도 잘 맡고 차 문이나 트렁크 쯤은 우습게 부수니까요.
(뭐 곰 만나기가 썩 쉬운 거 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리고 차 안에 음식물을 두는 거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차가 부서진 경우라도, 벌금을 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곰이든 어떤 야생 동물이건 사람이 먹는 음식물에 일단 맛을 들이면,
그걸 끊기가 쉽지 않다고 하네요.
결국 자기들의 주식을 안먹고 사람의 음식물만 탐닉하게 됩니다.
그건 그 동물의 건강에도 안좋습니다. 
좋은 예가 여의도에 있는 비둘기들이죠.
또한 그만큼 사람에게 자주 접근하게 되는 데, 곰같은 동물들은 더 사람에게 
공격적이 되어서 결국 레인저들이 죽일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합니다.
한 해에 약 5~7 마리의 곰들이 그렇게 죽는다는군요.
사슴같은 동물들도 더 사람 사는 데에 접근하려고 하고 그래서 자동차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는 데, 그건 잘 모르겠고요.
다람쥐같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다가 손을 할퀴어서 병을 옮을 수도 있다는군요. 

요세미티는 입장료를 생각하면 하루 이상 머물면서 보는 게 이득이죠.

제 친구는 미국에 취업해 간지, 3개월 정도 되는 데, 요세미티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나중에 놀러 갔다 온 얘기를 하는 데, 자기는 입장료를 안냈다는 거에요.
알고 보니 오크허스트같은 요세미티 주변이 요세미티인 줄 착각하고 놀고 
왔다는 군요.
혼자 처음 놀러가면 그런 헤프닝도 있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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