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USA ] in KIDS
글 쓴 이(By): Zedakah (제    다)
날 짜 (Date): 2000년 11월 12일 일요일 오후 03시 52분 29초
제 목(Title): 커피

캠퍼스 앞에 스트라다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
싸고 노천에 앉아서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매일간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인지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처음 미국에 와서 이곳에 갔을 때 에스프레소를 시켜서 먹은 적이 있는데
거의 간장 달인 것에 숯을 섞은 그런 맛이어서 그 후론 계속 카프치노만 
마셨드렜다. 이곳 카프치노도 여간 진한게 아니어서 처음 마셨을 때는 머리가
핑하고 도는 느낌이 날 정도였다. 이제는 이곳 카프치노에 익숙해져서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의 카프치노를 마시면 굉장히 싱겁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카페인 중독이 됐는지 이집 카프치노도 약간 연하다는 느낌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를 시켜서 마셔 보았더니 아 이젠 마실수 있겠더군.
참... 아직도 이빨 사이사이로 찌르르 하면서 쓴 맛이 흐르지만 그 강한 맛과 향이
제법 괜찮더군. 점심에 마시면 거의 오후 내내 그 커피 여운이 남는다.

그래도 옛날에 이태리에서 마셨던 에스프레소가 제일 나았던것 같기도 하고...

날씨가 점점 추어진다. 얼마 없으면 쌩스기빙이고 연말 연휴가 다가온다...
아 깊어가는 이국의 밤이여...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