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A ] in KIDS 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9년 6월 3일 목요일 오후 01시 12분 07초 제 목(Title): Re: Q: 교통위반 딱지 받았을 때 글쎄요.. 이게 아마 처음 걸린거죠? 보통 처음 걸리면 벌금 아니면 교육일텐데요.. 앞의 분 말씀대로 이런 법은 주마다 다르거든요. 플로리다에서는 그자리에서 면허 번호 확인해서 별다른 전과가 없으면 그자리에서 벌금 통지서를 주고 가는데요. 그 통지서를 읽어보면 세가지 옵션이 나와요. 하나는 그냥 벌금 내고 마는것, 또 하나는 (일년동안 교통 위반이 없었다면) 정신교육 받는 것 (이 경우 한 번에 한해 벌점을 깍아주고, 대신 교육비를 내야하는데 보통 불 안켜서 걸리는 벌금과 맞먹더군요), 다른 하나는 법원가서 싸우는 것, 법원에 갈경우 경찰이 바빠서 안나오면 이기는 경우가 많고 검사나 판사가 사람만 좋으면 학생이라 돈이 없다 잘못했다 이렇게 부탁하면 좀 깍아준다는 얘기도 있죠. 저도 불 안켜고 출발하다 어떤 어린 여자 경찰에게 걸렸는데.. 몇 초만에 깨닫고 불을 켰는데.. 그걸 안봐주더군요. 그래서 벌금을 받았는데 벌금 대신 교육을 받았어요. 수업료나 벌금이나 거의 비슷하더군요. 4시간 비디오 보고 왔죠.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벌점은 안 붙고 보험료에도 영향은 없었죠. 플로리다는 일년에 한 번 만 이 교육을 사용할 수 있죠. 그런데 주마다 법원에 가야하는 기준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아마 그곳에서는 불 안키고 달린것이 법원에 가야하는 것인가 보죠? 플로리다에서도 후배가 실수로 자동차 등록을 연장하지 않았다가 (한국에 가있었거든요) 3달이 지나는 바람에 법원에 갔었죠. 근데 검사가 초범이고 비교적 죄질이 가벼운 사람들만 따로 불러서 비교적 가벼운 벌금형을 제시하고 받아들일거냐 하길래 그냥 그러겠다고 하고 나왔죠. 시카고에 들렀을때는 나를 태워줬던 친구가 실수를 했는데 (경찰차를 받을 뻔 했음. :P ) 그자리에서 벌금을 때리고 면허증을 뺏더군요.. 황당해서 경찰서 쫓아가 열심히 물어 봤더니.. 그때 벌금내라고 준 서류가 벌금 내고 면허증 찾을 때까지 면허증을 대신한다는군요. 미국은 진짜 주마다 이게 다른것이 어렵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때는 다른 주에서 교통위반한 것이 자기 주의 벌점에 가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네요. (이타리아 친구는 아예 다른 주에서 교통위반 걸린것 벌금 안내고 무시하던데, 이게 그 주에 들어가면 걸려서 법원에 가야할겁니다.) 장상현 e-mail : schang@tuhep.phys.tohoku.ac.jp http://www.phys.ufl.edu/~sch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