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9년 5월 25일 화요일 오전 04시 16분 52초 제 목(Title): 주부?!? 말이 글이 오랜만에 페이지 밖으로 내 밀렸네요. 기분 나쁘진 않네요. 하하! -- 주부라함은 당연히 아줌마를 뜻한다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지아비'부'자를 붙여쓸수도 있음이니... 고로 여기서 주부라함은 full-time house keeper라고 봄이 마땅할듯.. 한국인의 정서상 부부 맞벌이는 아직인 것같고.. 그러다보니 한 사람의 사회인과 다른 한 사람의 가정파수군이 생기게 마련인듯. 경제적 독립없이 되는 일이 없는 자본주의 속성상 사회인의 대우는 가정군의 그 것보다 늘 위에 서게됩니다. 그렇 다고 거정군의 중요성이 덜 한 건 아닌데... 10년 20년 세월이 흘러가면 사회인은 계속 사회인으로 남기위한 고뇌 (뭘하든 벌어야허니깡) 에 빠지죠. 반면에 가정군 은 사회로 부터 소외된 회의감에 휩싸인다나... 유학생 사회의 계급화(?)는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성별에 따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남 과 여. 그 다음으로 계급화되는 기준은 아마 결혼여부일겁니다. 고독한 싱글과 어쩔수없는 커플! 이 상황에서의 사회인은 아마 학생에 해당될테구 가정군은 말 그대로 가정군이 되고 말죠. 주변을 보믄 생각외로 공동 사회인/가정군인 부부 학생을 보기 어렵습니 다. 이 좋은 시절~ (유학생이믄 한참 좋을 때라고 가정하구...) 어쩔 수 없는 커플의 가정군이 된다믄 청춘이 넘 아까버... 기회가 많은 땅이라는데 우리의 가정군은 밥알만큼 많은 날들 모하며 지내야 할까나. 유학 운운하여 타향에서 보내게되는 시간은 인생전반에 비춰봐도 짧지않은 시간이되고 그 시간 다 보내고 한사람의 학위와 또 한사람의 보람을 더 키울 수 있는 뭔가가 있다믄 같이 고민해볼만한 가치는 충분하지않을까...해서 써봅니다. 좋은 하루. -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