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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9년 5월  5일 수요일 오전 08시 52분 22초
제 목(Title): 신세대 쉰세대...



우와! 넘 오랜만이네요. 그래도 말이 글이 아직 다 넘어가진 않았네요...
이건 좀 슬픈 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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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쉰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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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아마도 몇년 전부터 쉽게 캠퍼스여기저기에서
만날수있다. 특히나 어학연수관련 과목들을 뒤적여보면 거의 명중이랄수도
있겠지... 무방비 상태에서 이들을 만나믄 몹시 당황스럽게된다.
웬 귀여울라던 신세대 여학생이 담배를 피운다 뻐끔뻐끔~~ 한 때
잘 나갔던 말이는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입담배군. 뽈따구니가 꽤나 아파오
겠지 역시 초보야...' 이런 귀여울라던 신세대가 하는 말이 있단다. 모가 나
쁘고 모가 좋은지 격어봐야 가려낼 것 아니가... 어김없이 쉰세대가 대꾸하는
말이 있지. X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냐?
둘 다 일리있는 발언이다.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다. 10년이 지나야 강산이
변하던 시대가 아니다. 힙합(?) 바지, 머리 염색, 글구 온몸에 장신구...
이거이거 이해가 안간다. 그럴밖에. 쉰세대의 시계는 신세대의 시계와
다르게 움직인단다. 그러니까 신세대의 이해는 빨리간다. 쉰세대는 이해가
아직도 5월이다 :)
10년이 지나도 강산이 변할까말까하던 시기엔 남보다 앞서기위해선 간접경험을
무시못한다. 조상이 행한 과오는 후대의 교훈으로 남는다. 말이가 오늘 넘
어려운 말을 하고있다. 오쨌든, 쉰세대의 간접경험 옹호는 이미 오날날을
살아나가기엔 넘 구식이되었는지도 모른다. 신기술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또
그만큼의 새로운 문화도 넘쳐나고있다. 신세대에서 살아남기위해선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해보고 익혀나가야할지도 모른다. 많은 부분이 과거엔
상상조차 어려웠던 일들이기에 간접경험의 기록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앞뒤 못가리고 무조건 경험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신세대들의
좀 더 분별력있는 선택경험을 기대해 본다. 말이는 신세대를 이해하고 싶은
신세대이고 싶다. 쉰세대말구...

좋은 하루.

-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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