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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9년 1월  5일 화요일 오전 04시 29분 15초
제 목(Title): 빵집 종손과 큰힘맨!!



미식축구 선수들의 면면을 보믄 역시 쿼터백이 꽃중으 꽃이랄까...
대학 축구가 수비위주로도 챔플 먹을 수 있는 반면 프로에선 역시
공격이 수퍼볼의 주인을 가른다 할 수 있단다.
우리의 미네소타 바이킹이 올 한해 멋진 경기를 계속 보여주는건
두 명의 걸출한(?) 든든한 쿼터백이 있기때문이란다. 
빵집종손 (Brad Johnson 14)과 큰힘맨(Randall Cunningham 7)이
그 들이다. 종손은 Florida State를 졸업한 프로 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늘 후보로 기회를 보다가 달덩이 (Moon)의 부상을 틈타고
급격히 부상한 이 후로 미네소타와 장기계약을 그거또 주전자릴 꿰차구...
바이킹으로서는 일종의 도박이었다는 종손과의 계약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었겠었지?!? 하지만 종손은 끝없는 부상에 시달리고....
미네소타는 믿을만한 후보 쿼털백을 수소문하는데....UNLV(U of Nevada,
Las Vegas) 출신의 13년 프로경력의 큰힘맨을 건진거다. 큰힘맨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베테랑! 삘리 이글스(Philadelphia Eagles)에서
전설적인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었지....97년에 미네소타의 후보로 
쉬면서도 계속 축구에 미련을 남기던 큰힘맨은 역시 주전 빵집종손의
부상에 힘입어 옛날의 그 괴력을 발휘한다. 결론은...미네소타와의
장기계약!!!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을 빼낸닸던가? 빵집엔 난리가
났을끼다. 바이킹은 주전급 쿼터백을 둘씩이나 계속 달고있을정도로
재정적 여유있는 팀이 아니니깐두루.... 그린 (감독)은 물론 둘 모두
가지고 싶겠지만....그게 그리 쉬운 얘기만은 아닌듯...
오쨌든, 둘 중의 하나라믄 지금 시점에선 역시 큰힘맨이다. 왜나믄...
모썸한 랜디모스가 있으니깐두루...종손의 어깨는 랜디모스의 스피드를
이용하기에 역부족이라나....아마도 이번 시즌이후로 빵집 종손은
팔려갈듯하다. 대신 고만고만한 파릇파릇한 쿼털백 하나랑 공격이나
수비 라인맨으로 교환하던지 허겠지....
다음 주에 우리의 바이킹은 만년 허우적대던 아리조나 카디널스와
NFC 최종전 진출을 위한 승부를 펼친다. Go Vikings!
좋은 하루.

-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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