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MN ] in KIDS 글 쓴 이(By): kimari (마리) 날 짜 (Date): 1998년 11월 6일 금요일 오전 05시 40분 56초 제 목(Title): 우리도 사오정이...?!? 아이 추버라~~~호호...감기 조심하세요. 아..사오정 야그들을 퍼오다보니 그게 남의 야그가 아니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말이두 미국와서 사오정 역할을 꽤나 소화했더랬나봐요. 여기 한가지 예로....말이 미네소타 첫 해에 겪은 일인데요... 때는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듯한 시간. 겨울이었구요 말이는 따분한 하루를 어케 한번 여꺼보까구 과건물을 어슬렁거리구 이써찌요. 한참 신참인지라 어케 한번이라구 영어 써볼까하면서 지낼땐데...진짜 영어 한마디 쓰면 한시간이 보람되었던 진짜 후레쉬한 유학 초기 시절. 까망 아저씨가 저쪽에서부터 저에게 눈길을 주며 오는기야~~~ 에구구 왜 하필이믄 까망이야 백마도 많은 이 세상에....아뿔싸! '이쓰쿠즈미~~~' (까망아씨) 눈 꿈뻑꿈뻑 (말이) '두유노 헤어 커피머슁 이ㅈ...' (까망아씨) '빨로우 미~미~미' (말이: 자신있게) 말이두 커피나 한잔 때릴까 하면서 앞짱서서 걸었죠. '히얼이디즈' (말이: 여전히 잔신있음) 눈 꿈뻑꿈뻑 (까망아씨) 말이는 이미 커피한잔을 뽑아들었는데 이 까망아씨 여전히 눈만 꿈뻑이네요?!? 아뿔싸..... '유고오 디쓰웨이. 턴레프트. 유켄트 미씨잇' (말이: 기죽었씀) 하하 창피스러라....왜나구요? 그 까망아씨는 카피어슁을 찾던거랬거덩요 커피자판기 말구요....여기선 커피자판기를 커피어슁 안챠냐요 밴댕이머시기라카지. 이정도면 굉장한 사오정이쟈나요? 하하하! 좋은 하루. -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