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C ] in KIDS 글 쓴 이(By): biblio (모야껍질) 날 짜 (Date): 2000년 12월 20일 수요일 오전 03시 51분 29초 제 목(Title): 좋은 카페. 위에 누군가가 유니온 카페가 좋다고 그래서 사족을 덧붙입니다. 이쁜 여자 찾는거라면 차라리 유니온 카페 옆에 '문스트럭' 이 훨씬 나은 것 같던데요. 유니온쪽은 남/녀가 같이 오는 비율이 높은 것 같은 대신에 (제 친구 유부남/유부녀도 거기서 공부합니다), 문스트럭은 짧은 시간이였지만 '남/남, 여/여' 비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헌팅이라면야, 그런 장소가 낫지 않을까 합니다. 초코렛이 맛있더군요. 얼그레이티를 먹어봤는데, 초코렛에서 향긋한 냄새가 나니가 독특하더군요. 어제 밤에는 옆방사는 친구들이랑 눈싸움하면서 몰려가서 커피 마시고 왔는데, 주변에 한국사람들기리 쌍으로 데이트를 하는지 피해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으.. 건투를 빌며.. ============================================================== 이제 내게 남은 일은/하늘같은 사람이 되는 일도,/하늘같은 사람을 사랑하는 일도 아닌/그저 착하게 내 마음에 떨어진/꽃씨 하나 받아 키울 수 있는/인간으로 남는 것이다/(아주 오래된 시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