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IU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uhaha) <pc2156.ce.uiuc.e> 날 짜 (Date): 2000년 2월 4일 금요일 오전 11시 21분 09초 제 목(Title): 난 화장실에서 내가 나이 먹엇슴을 느긴다. 문득 화장실에 들어갈때, 휴지가 있나 없나를 감각적으로 확인하고 들어간다. 혹시나 없지 않을 까하는 노파심보다는... 여럭번 어렸을때 겪었던 기억들에의해 자동학습 되어 먼저 휴지를 보게 된다. 어렸을때는 너무 급하다보면 순간의 고통을 덜기 위해 확인없이 들어갔다 여러번 낭패를 보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렇지않다...... 어더한 고통 속에서도 휴지의 유무를 먼저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야만 순간 고 통이 지난후에 그 후련함을 장시간 유지 시킬수있다는 작은 깨달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하난, 그고통의 강도가 더하다는 것이다... 어렸을적에는 싱싱한 괄약근이 항상 1분 내지 1분 30초를 더견딜수 이 있을거란 자신감을 주었는데 이젠 더 이상그렇지 않다.... 정말 ㉤이 난다.... 나의 젊음에 자신이 없기에 고통의 순간이 두렵기만 하다. -------------------------------------------------나이서른 푸하하---- 이승철의 노래 ----빠빠바밤 빠 빠빠바바....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어리다고 놀림 받아 본적이 당신은 잇으십니까? 겉늙은 사람의 아픔을 함께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