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C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puhaha) <pc2017.ce.uiuc.e> 날 짜 (Date): 1999년 9월 25일 토요일 오전 06시 27분 58초 제 목(Title): 추석에는 항상 특별부록이있었다. 오늘이 추석인가보다. 어릴때 추석이나 설날에 추석빔 설빔을 얻어입었던기억이 있었다. 보통나는 추석이나 설날 전에 오는 신문에 나온 프로그램 편성표를 꼭 잘라놓았다. 왜냐면 만화영화 방영해주는 것을 하나도 놓치기 싫어서 였다. 주로 어린이 만화는 8-90시부터 시작되었다. 무롤ㄴ 모든 프로를 다 볼수있었던것은 아니다. 가끔 겹치는 프로가 있으면 하나를 골라야만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성묘를 간다던지 아니면 어른들을 찾아뵙는 다손 치면 꼼작없이 프로들을 놓치기 일수였다. 물론 비디오가 등장한 이후로 모든 프로를 볼수있었다. 이건 설날이나 명절에 유용하게 썼지만, 또한 주말에 요즘 처럼 빗겨가게 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엠비시와 케비에스가 정면 대결을 할때는 게리슨 유격대와 에이특공대중 하나를 녹화해서 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외에 브이 후속편과 에어울프도 마찬가지로 해야만했다. (조합이 맞는지 확신하지는 못하겟�...누구 기억 나는 사람 교정 해주라) 갑자기 이상한대로 글이 삐졌네. 어쨌거나 추석이나 명절에 또하나 기다려지는 것이 바로 소년중앙과 어깨동무이 특별부록이다. 전달부터 선물을 무얼 줄것인지 무지하게 광고하고, 테레비에서도 광고가 수시로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특대호임으로 두께 도 두껍고...각종 명절용 레크레이션 정보또한 무지하게 많았다. 그러다 액기스만 골라서 보물섬이란 것이 나왔고, 소년중앙과 어깨동무와 더불어 보물섬은 정말 기다려지는 책들이였다. 무엇보다 어린 나에게 명절을 느끼게 해줄수있는 것은 추석보다 먼저 나오는 월간지의 특별부록과 만화들이였다. 요즘은 특별부록이나 두껍게 나오는 특대호로 추석을 느기기가 쉽지 않다. 타임지를 구독하거나, 어떤 종류의 책으로도 추석을 느끼게 해주지 않는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던데.... 나이가 들면서 읽는 책들은 더이상 마음이나 정서와는 관계가 없는 것들 뿐인것 같다. 왜냐면 나이가 들면 식성도 바뀌니까. 추석맞이 크레디트 카드 스테이트면트가 특대호로 나왔다. 나의 크레딧이 보름달만큼이나 부풀어 오르고 있는것같다. 추석이 오기전에 추석을 느껴본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푸하하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