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IUC ] in KIDS 글 쓴 이(By): salsu ( 살~수�) 날 짜 (Date): 1996년09월19일(목) 05시39분27초 KDT 제 목(Title): [유학일기 3] 신입 유학생 글 쓴 이(By): salsu ( 살수) 날 짜 (Date): 1995년07월29일(토) 05시40분12초 KDT 제 목(Title): 신입 유학생... 이제 슬슬 신입생들이 올 때가 된 모양이다. 이번 주초에 새로 온 신입생을 만났다. 그분을 만나면서 내가 처음 미국 왔을 때의 선배들 말씀이 생각났다. " 아이구... 뭐하러 왔어요 ? 한국에 그냥 있지..." ( 아무리 농담이라두 그렇지... 뭐하러 왔냐고? 그러는 너흰 ? ) " 뭐 이리 일찍 왔어요? 개학 때까지 많이 노세요, 술도 드시구... " ( 아니 선배가 돼가지구 놀라니... 공부에 대해서 가르쳐 줄 것이지..) " 학기 시작하면 정신 없을 거예요. 각오 단단히 하세요. 한학기 전에 한국 유학생 둘이 기숙사에서 자살했어요.. 이유는 잘 모르지만... " ( 음...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으면 자살했을까... 열심히 해야겠군..) 어쨋든 선배들 말씀은 정신 바짝차리라는 것이었다. 그리구 한국에 있을 때 생각한 것보다 훨씬 힘들 것이라는 것... 그 때는 선배들 말을 듣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들었었다. (미국에 오면서 누구나 당연히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오는거지...) 그런데 지금은 선배들이 그렇게 말한 것이 수긍이 간다. 오늘 신입생 앞에서 내가 선배들 앞에서 들었던 말들을 반복하고 있었다... -----^-----^-----^-----^-----^-----^-----^-----^-----^-----^-----^-----^-----^ 살수가 무슨 말일까요? 한글 모드에서 'salsu'를 쳐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