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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IUC ] in KIDS
글 쓴 이(By): leejw (털 마후라)
날 짜 (Date): 1998년 10월 19일 월요일 오전 04시 09분 29초
제 목(Title): 바퀴라..



사나자네옹께서 원하신다면.. 잠시 바퀴에 관한 연구결과를 말씀드리죠.

바퀴의 출생에서부터 유소년기,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우는 청소년기를 거쳐 청년기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에서 임종까지 자세히 관찰했던 시기가 있었죠.

알을 반쯤 낳은채 걸어가는(기어가는? 어떤게 맞는지.) 어미 바퀴에서 알을 뽑아낸후

(바퀴의 알은 캡슐같은데 쌓여 있으며 그 캡슐하나에서 새끼 수십마리가 나옵니다.)

어미는 화장실 변기에 넣어 저세상으로 보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물속에서 열심히 허우적거리며 살아있기에 폭포수로 즉사시킨후 눈물을 

흘리며 변기물을 내려 완전히 보내주었지요.

여기에서 우리는 바퀴는 물속에서도 상당시간동안 살아있을수 있다는 결과를 엿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은 고아들을 카세트테잎의 플라스틱 껍질에 넣었죠. 아직은 부화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1시간후 이들은 알에서 깨어나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색깔은 아직 투명한 상태.

전 이들이 탈출을 감행할까봐 테잎케이스의 틈들을 스카치 테이프로 밀봉했습니다.

약 20분후 이들의 몸색깔이 갈색을 /띠기 시작하며 몸의 형태는 
반추형이었습니다.(둥근 삼각형 모양..)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더군요.

약 몇시간후 완전한 바퀴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하고는 열심히 돌아다니더군요.

그러나 앞서 말한 스카치테이프 밀봉작전의 후유증으로 이들은 산소부족으로 

관찰시작 약 6시간만에 말라죽고 맙니다.

지금까지 출생에서 유소년기까지의 관찰결과였습니다.

연구내용이 지저분한 관계로 결과 발표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혹시 좀더 자세한 결과를 알고 싶으신 분은 절 찾아 오세요.



날씨가 추워 망사대신 털로 만든 마후라를 두르기 시작한 마후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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