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C ] in KIDS 글 쓴 이(By): bbd (왜사나자네) 날 짜 (Date): 1998년 7월 27일 월요일 오후 01시 41분 44초 제 목(Title): 이별 어제 같은 오피스를 썼던 Tong이 캘리포니아로 job을 잡고 떠났다. 중국애 답지 않게 항상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깔끔을 떨던 놈이었는데 칼질하는 솜씨가 중국집 주방장 저리가라 였는데 막상 떠나니 아쉬움이 남는다. 아마 하키 멤버가 준 것에 대한 아쉬움도 한목 하리라. 며칠 뒤면 우리층에 visiting scholar로 오셨던 교수님 한분이 한국으로 가신다. 평소 교수님 오피스를 갈때마다 찾아 놓으신 논문 양이 너무 많아 보는 사람들의 입을 벌려 놓으시는 재주가 있으시다. 또 그 논문들을 들춰보면 대부분 줄을 그어가시면서 옆에다는 요점 정리까지 써 놓으시면 논문들을 보셨기에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까지 하시던 분이시다. 나 같은 경우야 보통 "나는 어제 논문 한편을 읽었네 두편을 읽었네"가 가 보통이지만, 그 교수님 같은 경우는 다음이 어울리실거 같다. "나는 어제 논문 1kg을 읽었네, 2kg을 읽었네" 그나저나 난 언제 이 샴바나를 뜰까? 수정: 써 놓으시면-->써 놓으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