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C ] in KIDS 글 쓴 이(By): leejw (망사마후라) 날 짜 (Date): 1998년 7월 12일 일요일 오전 08시 50분 01초 제 목(Title): IMPE 수영장. 요즘들어 자주 가게 되는군요.. 어제는 개쪽을 당하고 왔죠. 샤워를 하고 후배와 신이 나서 쭉쭉빵빵이 그득한 야외풀로 뛰어나갔더니... 라이프 가드가 우리보고 뭐라뭐라 하더군요. 다시 들어가서 다시 나오라나? '얘가 뭔소리 하는거야?'하는데 순간 우리 둘한테 쏟아지는 사람들의 야릇한 웃음과 눈길... 흐흐 우리가 뛰쳐 나온곳은 여자용 출입구더군요.. 그래도 그렇지 다시 들어갔다 남자용으로 나오라는건 또 뭐야? 어차피 나왔는디. 어쨌건 덕분에 여자 라커룸을 2번이나 들어가보는 영광을... 하하하 그러나 풀로 나오는 순간 쪽팔림은 사라지고 만면에 그득한 미소를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곳곳에 '널부러져'있는 쭉쭉 빵빵들.. 나는 안경을 안갖고 나온것을 후회하며 있는힘을 다해 눈동자를 굴리며 감상을 시작했고 후배녀석도 풀에는 들어갔으나 미동도 않은채 눈을 굴리고 있더군요. 그동안 풀의 수위가 상당히 올라가더군요? 왜? 두 늑대가 흘려대는 침으로 풀의 물은 철철 넘쳐났습니다. 오늘은 다른 선배와 또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한층 많은수의 먹이감들이 널부러져 있더군요. 모름지기 수영에서는 발장구가 큰 영향을 차지하는 법인데.. 아뿔사.. 후들거리는 다리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것이었다. 거의 팔로만 수영을 하고 왔더니 지금 자판 두드리기도 힘드네요.. 에잇.. 나도 컨택트 렌즈 구입해서 수영장 가야쥐... 아무튼 즐거운 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