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IUC ] in KIDS 글 쓴 이(By): bbd (왜사나자네) 날 짜 (Date): 1998년 7월 10일 금요일 오후 02시 57분 27초 제 목(Title): 아픔. 지난주 금요일에 임피에 가서 수영을 했다. 물론 공짜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없어서 그랬는지 수영장이 맘에 들었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룸메이트와 수영복과 물안경도 사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화요일에는 임피에 가서 summer pass 도 $38을 주고 끊었다. 모든 준비가 끊난것이다. 샤워만 빼고. 마지막 관문인 샤워를 하던중 먼저마치고 수영장에 간 룸메이트의 떠나갈 듯한 웃음소리에 돌아다 보니 수영장이 벌써 닫았다는 것이다. 아픔이었다. 어쩔수 없이 수영복입고 신고간 샌달신고 농구 좀 하다 돌아와야 했다. 오늘은 간만에 정말 간만에 롤러하키를 했다. 근데 넘 오랜만인지 경기가 거의 끊날무렵 아스팔트 바닥에 오른팔을 문대야 했다. 뒤에서 본 친구들은 내가 얼굴을 아스팔트에 간줄 알았단다. 아픔이었다. 지금 타이핑하면서도 오른팔이 쓰림을 이겨내고 있는중이다. 아차 내일 수영 약속이 있는데 , 못할거 같다. 빨리 팔이 낳아야 수영을 할텐데 pass 끊고 정식으로 헤엄한번 못치다니. 아픔이다. 50% 세일해서 팔면 누가 패스 살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