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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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A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hiningSta) <quidam.kaist.ac.> 
날 짜 (Date): 2000년 3월 30일 목요일 오후 04시 47분 58초
제 목(Title): ## 질문 : 성적 or 좋은 논문?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생물과 석사 1학년에 재학중이구요, 나이가 많아서 - 병역을
 안마친 상태여서 지금 나이에서는 만28살까지 박사를 하고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 석사를 마친 후 병역특례로 5년의 병역을 마친 후에(좀 늦기는
 하지만)  미국으로 박사과정 유학을 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나중에 좋은 학교에 박사과정 유학을 갈 수 있을까요?
 석사과정에서 성적을 더 신경써야할까요, 아니면 좋은 논문 쓰는 것을 더 신경써야
 할까요?
 
 지금 현재 실험실에서 제가 어떤 주제의 실험을 맡아서 하게 될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험실에 굉장히 좋은 주제의 실험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이 주제를  선택하고 이 팀에 가담한다면, 어쩌면 석사과정 졸업논문으로 훌륭한
논문을 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그만큼 좋은 실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약 이
실험을  하기로 한다면 실험 외의 나머지는 모두 포기를 해야할 정도로 바쁘기
때문에  학과공부를 완전히 포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저는 석사만 할텐데, 그냥 조금 더 쉬운 실험을 하고 비는 시간에 열심히
  학과공부를 해서 좋은 GPA를 유지하는 편이 나중에 박사유학때 유리할지, 아니면  
 성적은 나빠도 좋은 논문 하나 내는 것이 나중에 좋은 학교로 가는 데 더 유리할지
 ...?
 
 훌륭한 논문과 나쁜 학점,
 아니면 그럭저럭 졸업할 정도의 논문과 뛰어난 학점,
 
 이 둘 중에 어느 쪽이 나중에 원하는 좋은 학교에 박사과정을 유학가고자 할 때
 더 유리할까요?
 
 아울러 5년간 병역특례를 할 때의 working experience가 박사과정 유학시 또
 얼마나 중요한 factor가 될 수 있을지도 듣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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