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ravel ] in KIDS 글 쓴 이(By): wine (와인) 날 짜 (Date): 1996년08월20일(화) 12시46분14초 KDT 제 목(Title): [제주도] 더 알려줄게 있남. 오히려전법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호텔예약 다하고 렌트카까지 예약이 됐으면 더 이상 필요한게 없겠는데요. :) 근데 9월달이 올라나... 호텔은 말씀하신대로 신라호텔이 제일 좋지만 그린빌라도 거의 신라 수준이죠. 가격도 거의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다만 분위기가 좀 다르겠죠. 벌써 예약 하셨으니까 그냥 신라호텔은 로비하고 정원을 산책하시면 되겠네요. 두 호텔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저녁 식사후에 걸어서 산책을 하셔도 되겠네요. 그리고 관광은 뭐 중요하겠습니까만 :) 렌트카로 돌아다니는게 제일 좋은것 같군요. 제주도는 길이 굉장히 심플하고 급한 일도 없으니까 지도한장 들고 봐가면서 다니면 되더라구요. 지도는 렌트카 빌릴때 말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호텔로비에 있는 직원 아무나 붙잡고 가볼만 한 곳이나 식사할 만한 곳을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줄겁니다. 제주도는 특별히 볼만한 건 없지만 대체로 거의 다가 이국적이니까 가볍게 산책하듯 보면 되지요. 둘이서 여행한다는게 중요하지 뭘 보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겠죠. 그리고 지도를 보면 해안도로가 표시가 돼있거나 도로표지에 해안도로 표지가 있으면 그리로 따라 가보세요. 대체로 해안도로는 차도 거의 없고 바다를 따라 한적하고 여유롭게 나있어서 둘이서 앞날을 설계하는 얘기도 할 수 있고,, 참 좋지요. 그리고, 렌트카로 여행하시려면 사진찍기 편하게 삼발이가 꼭 필요합니다. 매번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도 그렇고 아무도 없는 곳도 많으니까. 게다가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그러잖아요. :) 그렇게 여행하시면 돈쓸 일이 없죠. 하긴 그래도 남들 외국가는거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 Tip. 제주도에서 운전하실땐.. 경찰이 무지 많으니까 절대 과속하지 마세요. 신혼부부라고 안봐줘요. |